제약
존슨앤존슨,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신약 권리 확보… 1조7억5000만원 규모
이금숙 기자 | 정준엽 인턴기자
입력 2024/05/29 11:19
존슨앤존슨(J&J)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 누맙 테라퓨틱스의 자회사인 옐로우 저지 테라퓨틱스를 약 12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7억5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존슨앤존슨은 옐로우 저지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임상 2상 준비 단계의 이중특이항체 ‘NM26’의 권리를 갖게 됐다. NM26은 아토피성 피부염에서 임상적으로 입증된 경로인 IL-4R 알파 아단위(IL-4Rα 서브유닛)와 IL-31을 표적으로 하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신약 후보 물질이다. IL-4Rα는 Th2세포 매개 피부 염증을 유발하며, IL-31은 피부염을 악화하는 가려움증과 그에 따른 긁기에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장 흔한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유전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이상 등 환자마다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다르다. 특히 환자의 70~80% 정도가 가족력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사람들은 가려움증과 그에 따른 긁기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며, 이는 ▲피부 통증 ▲피부 찰과상 ▲수면 장애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자살 위험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다만 현재 표준 치료법으로 치료받는 환자의 약 70%가 지속적이고 증상 없는 관해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존슨앤존슨에 따르면 NM26은 아토피성 피부염 표준 치료법을 바꿀 가능성이 있으며, Th2세포 매개 염증·가려움증 관련 기타 염증성 피부 질환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
존슨앤존슨 데이비드 리 글로벌 면역학 치료 부문 책임자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수많은 사람들의 지속적이고 증상 없는 관해를 위해서는 의약품이 다양한 환자 하위 집단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여러 경로를 표적으로 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두 가지 질병 유발 경로의 표적화를 결합한 이중특이항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NM26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관련된 염증성 피부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거래 절차는 올해 하반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로 존슨앤존슨은 옐로우 저지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임상 2상 준비 단계의 이중특이항체 ‘NM26’의 권리를 갖게 됐다. NM26은 아토피성 피부염에서 임상적으로 입증된 경로인 IL-4R 알파 아단위(IL-4Rα 서브유닛)와 IL-31을 표적으로 하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신약 후보 물질이다. IL-4Rα는 Th2세포 매개 피부 염증을 유발하며, IL-31은 피부염을 악화하는 가려움증과 그에 따른 긁기에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장 흔한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유전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이상 등 환자마다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다르다. 특히 환자의 70~80% 정도가 가족력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사람들은 가려움증과 그에 따른 긁기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며, 이는 ▲피부 통증 ▲피부 찰과상 ▲수면 장애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자살 위험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다만 현재 표준 치료법으로 치료받는 환자의 약 70%가 지속적이고 증상 없는 관해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존슨앤존슨에 따르면 NM26은 아토피성 피부염 표준 치료법을 바꿀 가능성이 있으며, Th2세포 매개 염증·가려움증 관련 기타 염증성 피부 질환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
존슨앤존슨 데이비드 리 글로벌 면역학 치료 부문 책임자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수많은 사람들의 지속적이고 증상 없는 관해를 위해서는 의약품이 다양한 환자 하위 집단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여러 경로를 표적으로 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두 가지 질병 유발 경로의 표적화를 결합한 이중특이항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NM26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관련된 염증성 피부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거래 절차는 올해 하반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