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입덧약은 왜 졸릴까?
신은진 기자
입력 2024/05/26 06:00
임신한 여성은 다양한 신체변화를 경험한다. 대표적인 경험 중 하나가 입덧이다. 입덧이 심하면 숨만 쉬어도, 물만 마셔도 구토를 해 일상생활이 어렵다. 다행히 이런 이들을 위해 입덧약이 존재한다. 하지만 입덧약은 복용하면 심한 졸음을 유발해 또다른 형태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한다. 왜 입덧약은 졸음을 유발하는 걸까?
그 이유는 입덧약의 성분에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입덧약으로는 디클렉틴, 디너지아, 디크라민, 아마렉틴 등이 있는데, 이 약들의 주성분은 독시라민(독시라민숙신산염)과 비타민 B6(피리독신염산염)다. 이 중 졸음을 유발하는 건 독시라민이다. 독시라민은 항히스타민 계열 약물로, 졸음을 유발한다.
보통 항히스타민제는 취침 전에 복용하도록 처방해 낙상이나 운전과 같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복용시간을 조절한다. 그런데 입덧약은 입덧이 가장 심한 아침에 효과가 나타나도록 개발되다보니 복용 후 졸음이나 무기력증의 증상을 겪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인 셈이라 입덧약 복용 후엔 위험한 기구를 다루거나 장시간 운전은 피하는 게 좋다.
한편, 입덧약을 언제까지 복용해도 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덧약은 임신 후기까지 복용해도 안전하다. 항히스타민인 독시라민은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임신 후기까지 입덧이 심하다면, 위장 장벽 손상 등이 발생했을 수 있기에 정확한 진료를 받아볼 필요는 있다.
또한 입덧약을 끊을 때는 서서히 복용량을 줄여가야 한다. 독시라민은 복용량의 절반이 체내에서 배출되는 데 10~12시간이 걸리는 성분으로,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마음대로 복용을 중단하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재발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입덧약의 성분에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입덧약으로는 디클렉틴, 디너지아, 디크라민, 아마렉틴 등이 있는데, 이 약들의 주성분은 독시라민(독시라민숙신산염)과 비타민 B6(피리독신염산염)다. 이 중 졸음을 유발하는 건 독시라민이다. 독시라민은 항히스타민 계열 약물로, 졸음을 유발한다.
보통 항히스타민제는 취침 전에 복용하도록 처방해 낙상이나 운전과 같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복용시간을 조절한다. 그런데 입덧약은 입덧이 가장 심한 아침에 효과가 나타나도록 개발되다보니 복용 후 졸음이나 무기력증의 증상을 겪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인 셈이라 입덧약 복용 후엔 위험한 기구를 다루거나 장시간 운전은 피하는 게 좋다.
한편, 입덧약을 언제까지 복용해도 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덧약은 임신 후기까지 복용해도 안전하다. 항히스타민인 독시라민은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임신 후기까지 입덧이 심하다면, 위장 장벽 손상 등이 발생했을 수 있기에 정확한 진료를 받아볼 필요는 있다.
또한 입덧약을 끊을 때는 서서히 복용량을 줄여가야 한다. 독시라민은 복용량의 절반이 체내에서 배출되는 데 10~12시간이 걸리는 성분으로,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마음대로 복용을 중단하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재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