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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록한 허리’ 원해서… 2600만원 들여 갈비뼈 제거한 여성

전종보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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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촬영한 스파크스의 허리 / 사진= 더 미러
잘록한 허리를 갖기 위해 갈비뼈 제거 수술을 받은 벨기에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유럽 리얼리티 시리즈 ‘체이싱 뷰티’는 최근 벨기에 여성 제이다 스파크스의 갈비뼈 제거 수술 여정을 공개했다.

이 시리즈에서 스파크스는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았다. 그는 “미국에서 갈비뼈 제거 수술을 받는 것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수술이 특별했기 때문에 준비부터 회복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파크스는 해당 병원에서 약 1만9000달러(한화 약 2600만원)를 들여 갈비뼈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3개월 가까이 지난 현재 허리둘레가 약 2.5인치 줄어들었다. 스파크스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2.5인치 정도 줄었다”며 “최종 결과에 도달한 것 같다”고 했다.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사라졌으나 아직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상태다. 피부 감각이 돌아오지 않았으며, 흉터 치료도 계속 받아야 한다. 스파크스는 ‘갈비뼈 사이에 틈이 생겼냐’는 질문에 “틈이 느껴진다”며 “처음에는 이상했지만 새로운 몸에 빨리 적응했고,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대학교에서 간호학과 미용학을 전공한 뒤 간호사로 일해온 스파크스는 현지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위해 올해 초 간호사를 그만두고 모델 겸 배우로 전향했다. 스파크스는 “굴곡진 허리 라인을 만들고 전반적인 신체 윤곽과 외모를 개선하는 것이 수술의 목표였다”며 “나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닌, 개인의 선택과 아름다움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이 여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여정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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