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오늘은 여름의 시작 '소만'… 열 식힐 때 도움 되는 음식 3
이슬비 기자 | 이가은 인턴기자
입력 2024/05/20 16:30
오늘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小滿)이다. 소만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로 여름의 시작점을 뜻하기도 한다. 실제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25도 이상이다. 일부 지역은 30도 내외까지 크게 올랐다. 본격적인 여름맞이를 위해 여름철 열을 식혀줄 식품 3가지를 소개한다.
건강에 좋은 수박과 오이, 보리차를 여름에 섭취하면 열을 식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박=수박은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 과일이다. 수박의 90%는 물로 이루어져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수분을 보충하기 좋다. 또한 수박은 비타민A, 비타민C,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분이 풍부하다. 이 같은 영양분은 면역력 강화와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지어 수박씨도 건강에 유익하다. 수박씨 속 항산화 효과는 심혈관계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혈압을 조절하는 데 탁월하다.
건강에 좋은 수박과 오이, 보리차를 여름에 섭취하면 열을 식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이=오이 역시 수박과 마찬가지로 수분 함량이 높다. 이러한 수분은 체온을 조절하는 데 도움 된다. 오이 속 풍부한 칼륨은 땀으로 잃어버린 전해질을 보충해 주기도 한다. 또한 오이는 폴리페놀을 대량 함유하는데, 이는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줄여준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도 풍부한 오이는 여름맞이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건강에 좋은 수박과 오이, 보리차를 여름에 섭취하면 열을 식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리차=여름에 갈증이 난다면 보리차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보리차는 체내 수분의 순환을 원활히 하고 열을 내리며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보리차에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과 식이섬유, 비타민B 등은 피로 해소와 노폐물 제거에도 좋다. 보리차의 고소하고 진한 맛은 더운 날씨에 떨어진 식욕을 돋워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