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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귀에 고무줄 걸어 '얼굴 부기 빼기' 유행… 정말 빨리 빠질까?
이해나 기자 | 김예경 인턴기자
입력 2024/05/08 07:45
◇부기 제거에 효과 있지만 일시적
귀 고무줄 리프팅은 부기 제거에 일시적인 효과가 있다. 에스테틱브랜드 에즈블랑 위례점 안주희 대표는 "귀 주변에는 신체 중요한 림프절이 있고 림프액이 흐르고 있어 고무줄로 귀 주변을 자극하면 얼굴 부기가 빠지는 효과가 있다"며 "림프절을 순환시켜 얼굴의 불필요한 부종이 빠지며 작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근본적인 부기 해결 방법은 아니다. 또한 귀에 고무줄을 걸 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고무줄을 착용할 때 귀 크기에 맞는 고무줄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안주희 대표는 "너무 작은 고무줄을 사용하면 귀가 세게 자극돼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며 "30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성 부기 없애려면 림프순환 신경 써야
고무줄 관리법 이외에도 림프 관리를 꾸준히 한다면 만성 부기를 해결해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주희 대표는 "림프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면 림프액이 축적돼 팔, 다리, 얼굴 등이 붓는다"며 "림프의 방향과 흐름대로 손이나 도구를 활용해 부드럽게 문질러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중요한 점은 림프절 방향으로 풀어줘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림프 반대 방향으로 시행하거나, 너무 센 압력으로 풀면 오히려 얼굴이 더 부을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고 했다. 마사지하기 전 피부가 자극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크림이나 로션 등의 제품을 바르고 하는 것을 권장한다.
◇나트륨 섭취 제한, 규칙적 식사 등도 방법
마사지 외에도 평상시에 부기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나트륨 섭취를 제한, 규칙적인 식사,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안주희 대표는 "식습관이 중요하다"며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은 정맥을 통해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하는데, 나트륨 섭취가 과도해 이 같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세포 내에 수분이 축적돼 부종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베게 높이 맞추기, 사우나 등으로 만성 부기를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