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매일 쓰는 칫솔, ‘이렇게’ 변했다면 당장 교체해야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5/07 09:00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질은 필수다. 하지만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칫솔을 사용해 양치질을 할 경우, 오히려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칫솔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칫솔모 탄력 떨어졌다면 교체해야
칫솔모가 마모돼 탄력이 상당 부분 저하됐다면 새로운 칫솔로 바꿔야 한다. 칫솔모가 상하면 치아를 세밀하게 닦을 수 없다. 세균막인 플라그가 잘 제거되지 않아 잇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한예방치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칫솔을 하루 2~3회 정도 사용할 경우 사용 시간은 약 2~3개월이다. 다만 사용기간을 다 채우지 않았더라도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다른 칫솔로 바꾸는 게 좋다.
◇한 컵에 보관하면 교차 오염 위험
칫솔 여러 개를 컵 하나에 보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한 개의 용기 안에 칫솔들을 보관하면 칫솔모끼리 닿아 칫솔 간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칫솔에 남아있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이다. 칫솔을 개별로 보관하는 게 가장 좋지만, 함께 보관해야 한다면 칫솔모가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야 한다. 또 보관 용기에 물이 고이면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물기가 없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변기와 최대한 멀리 둬야
칫솔은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두는 게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실제 변기와 가까운 곳에 보관한 칫솔은 세균 오염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2011년 인도 치과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와 변기가 없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를 대상으로 칫솔모의 오염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에서만 사용 한 달 만에 황색포도상구균, 뮤탄스균 등이 검출됐고, 세 달 뒤에는 대장균까지 검출됐다. 칫솔을 화장실 밖에 두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러기 어렵다면 변기와 되도록 먼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칫솔모 탄력 떨어졌다면 교체해야
칫솔모가 마모돼 탄력이 상당 부분 저하됐다면 새로운 칫솔로 바꿔야 한다. 칫솔모가 상하면 치아를 세밀하게 닦을 수 없다. 세균막인 플라그가 잘 제거되지 않아 잇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한예방치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칫솔을 하루 2~3회 정도 사용할 경우 사용 시간은 약 2~3개월이다. 다만 사용기간을 다 채우지 않았더라도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다른 칫솔로 바꾸는 게 좋다.
◇한 컵에 보관하면 교차 오염 위험
칫솔 여러 개를 컵 하나에 보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한 개의 용기 안에 칫솔들을 보관하면 칫솔모끼리 닿아 칫솔 간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칫솔에 남아있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이다. 칫솔을 개별로 보관하는 게 가장 좋지만, 함께 보관해야 한다면 칫솔모가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야 한다. 또 보관 용기에 물이 고이면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물기가 없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변기와 최대한 멀리 둬야
칫솔은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두는 게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실제 변기와 가까운 곳에 보관한 칫솔은 세균 오염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2011년 인도 치과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와 변기가 없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를 대상으로 칫솔모의 오염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에서만 사용 한 달 만에 황색포도상구균, 뮤탄스균 등이 검출됐고, 세 달 뒤에는 대장균까지 검출됐다. 칫솔을 화장실 밖에 두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러기 어렵다면 변기와 되도록 먼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