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술 한 잔도 치명적…" 반드시 술 끊어야 하는 사람은?
신소영 기자
입력 2024/05/05 12:00
주말과 휴일은 전체적으로 음주량이 높아지는 시기다.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먹는 경우가 많지만, 특정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 술은 혈압 상승의 주원인이다. 고혈압을 방치하거나 질환이 악화되면 뇌졸중 등 여러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대한고혈압학회 역시 고혈압 환자에게 금주를 권하고 있다. 다만, 혈압이 아주 잘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가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할 때만 남자는 하루 20~30g, 여자는 10~20g 이하로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술만 끊어도 수축기압 3.31mmHg, 이완기압 2.04mmHg 정도를 낮출 수 있다.
◇지방간 환자
지방간을 진단받으면 당장 술을 끊어야 한다. 지방간은 과음하는 사람들의 약 80~90%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지방간이 있는데도 술을 계속 마시면 간 섬유화, 간경변이 진행된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의 최소 30% 이상은 간경변이 진행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술을 끊으면 정상 간으로 회복이 가능하므로 최대한 빨리 금주하는 게 좋다.
◇췌장염 환자
췌장염은 소화기관이면서 내분비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특히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만성 췌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가 술이다. 술만 끊어도 췌장의 만성 염증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금주는 급성 췌장염의 재발 위험도 낮춘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급성 췌장염 환자가 술을 끊을 경우, 췌장염 재발률은 감소하고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당뇨 환자
당뇨 환자도 저혈당 쇼크를 피하려면 금주하는 게 좋다. 술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약물치료 중인 당뇨 환자의 저혈당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환자는 하루 총 섭취열량을 1800~2200㎉로 제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술은 고열량 식품이라 식사를 통한 적정 열량 섭취를 방해한다.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403㎉로, 200g 밥 한 공기 열량(272㎉)의 두 배다.
한편, 위의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도 과음을 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꼭 술을 먹어야 한다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적정 음주량을 지키는 게 좋다. 남자는 40g(소주 4잔) 미만, 여자 20g(소주 2잔) 미만이다. 또 술을 마셨다면 2~3일 정도는 술을 마시지 말고 간을 쉬게 해야 한다. 계속해서 술을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아 간 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을 쌓이게 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 술은 혈압 상승의 주원인이다. 고혈압을 방치하거나 질환이 악화되면 뇌졸중 등 여러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대한고혈압학회 역시 고혈압 환자에게 금주를 권하고 있다. 다만, 혈압이 아주 잘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가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할 때만 남자는 하루 20~30g, 여자는 10~20g 이하로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술만 끊어도 수축기압 3.31mmHg, 이완기압 2.04mmHg 정도를 낮출 수 있다.
◇지방간 환자
지방간을 진단받으면 당장 술을 끊어야 한다. 지방간은 과음하는 사람들의 약 80~90%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지방간이 있는데도 술을 계속 마시면 간 섬유화, 간경변이 진행된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의 최소 30% 이상은 간경변이 진행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술을 끊으면 정상 간으로 회복이 가능하므로 최대한 빨리 금주하는 게 좋다.
◇췌장염 환자
췌장염은 소화기관이면서 내분비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특히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만성 췌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가 술이다. 술만 끊어도 췌장의 만성 염증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금주는 급성 췌장염의 재발 위험도 낮춘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급성 췌장염 환자가 술을 끊을 경우, 췌장염 재발률은 감소하고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당뇨 환자
당뇨 환자도 저혈당 쇼크를 피하려면 금주하는 게 좋다. 술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약물치료 중인 당뇨 환자의 저혈당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환자는 하루 총 섭취열량을 1800~2200㎉로 제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술은 고열량 식품이라 식사를 통한 적정 열량 섭취를 방해한다.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403㎉로, 200g 밥 한 공기 열량(272㎉)의 두 배다.
한편, 위의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도 과음을 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꼭 술을 먹어야 한다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적정 음주량을 지키는 게 좋다. 남자는 40g(소주 4잔) 미만, 여자 20g(소주 2잔) 미만이다. 또 술을 마셨다면 2~3일 정도는 술을 마시지 말고 간을 쉬게 해야 한다. 계속해서 술을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아 간 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을 쌓이게 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