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조현병일까? 눈동자 움직임 보면 알아차릴 수도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4/29 21:00
조현병은 막연히 두려운 질환이 됐다. 강력범죄에서 자주 언급되면서다. 하지만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들을 무작정 '예비 범죄자'로 취급할 일은 아니다. 조기 진단받고, 잘 치료한다면 충분히 관리되는 질환이다. 먼저 빠르게 알아차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조현병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발병하는데, 이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될 수 있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린 질환으로, 환각, 망상, 환영, 환청, 사회적 위축,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초기 단계인 조기정신증에서는 ▲우울하고 의욕이 없다 ▲쉽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낸다 ▲의심, 불안에 자주 휩싸인다 ▲누군가 내 험담하는 것 같다 ▲집중하거나 기억하기가 어렵다 ▲생각이 너무 빠르거나 혹은 느리게 진행된다 ▲평소 익숙한 사물, 언어, 사람들이 다르게 느껴진다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거나 듣는 것 같다 ▲사람들을 만나기 싫고 혼자 있고 싶다 ▲잠들기 어렵다 등의 증상 중 5개 이상에 해당하기 시작한다. 이땐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이 외에도 조현병 환자는 고정 응시가 잘 안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중국과학원 뇌과학·지능기술우수센터 왕 웨이(Wang Wei) 박사 연구팀이 약물치료 경험이 없는 조현병 환자 140명과 정신건강 질환이 없는 실험 참가자 160명을 대상으로 6초 고정 응시를 10번 시행하도록 한 결과, 조현병 환자의 안구 운동 폭이 정신질환이 없는 대조군보다 더 컸다. 특히 수평 운동 지속 시간이 더 길고, 최고 속도는 빨랐으며, 진폭은 더 컸다. 수평으로 운동하는 지속 시간이 길수록 인지 성능과 집중력 저하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조현병 신약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로 조현병 치료제 '카엑스티(KarXT)'를 꼽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현병 신약인 '라투다정'을 허가하기도 했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린 질환으로, 환각, 망상, 환영, 환청, 사회적 위축,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초기 단계인 조기정신증에서는 ▲우울하고 의욕이 없다 ▲쉽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낸다 ▲의심, 불안에 자주 휩싸인다 ▲누군가 내 험담하는 것 같다 ▲집중하거나 기억하기가 어렵다 ▲생각이 너무 빠르거나 혹은 느리게 진행된다 ▲평소 익숙한 사물, 언어, 사람들이 다르게 느껴진다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거나 듣는 것 같다 ▲사람들을 만나기 싫고 혼자 있고 싶다 ▲잠들기 어렵다 등의 증상 중 5개 이상에 해당하기 시작한다. 이땐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이 외에도 조현병 환자는 고정 응시가 잘 안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중국과학원 뇌과학·지능기술우수센터 왕 웨이(Wang Wei) 박사 연구팀이 약물치료 경험이 없는 조현병 환자 140명과 정신건강 질환이 없는 실험 참가자 160명을 대상으로 6초 고정 응시를 10번 시행하도록 한 결과, 조현병 환자의 안구 운동 폭이 정신질환이 없는 대조군보다 더 컸다. 특히 수평 운동 지속 시간이 더 길고, 최고 속도는 빨랐으며, 진폭은 더 컸다. 수평으로 운동하는 지속 시간이 길수록 인지 성능과 집중력 저하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조현병 신약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로 조현병 치료제 '카엑스티(KarXT)'를 꼽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현병 신약인 '라투다정'을 허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