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깔끔한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보다 ‘OO’ 효과 커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4/15 21:00
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 국내 첫 신제품으로 콜드브루 3종 출시
캐나디안 카페 팀홀튼이 국내 첫 번째 커피 신제품으로 '콜드브루' 3종을 오늘(15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3종은 ▲콜드브루 커피 ▲콜드브루 라떼 ▲콜드브루 메이플 라떼로 구성됐다. 이중 콜드브루 메이플 라떼는 한국 전용 메뉴로 국내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다. 팀홀튼은 많은 사람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아메리카노 대신 콜드브루를 기반으로 하는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건강에는 어떤 게 더 좋을까?
◇항산화 물질, 아메리카노에 더 많아
원두를 뜨거운 물로 우려낸 아메리카노와 달리 콜드 브루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우려낸 커피다. 노화를 막고 체내 세포 공격 물질을 없애는 항산화 물질은 콜드브루보다 아메리카노처럼 뜨겁게 우려낼 때 더 많이 나온다. 미국 토마스제퍼슨대와 필라델피아 공동 연구팀이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 성분을 비교한 결과 항산화력이 아메리카노는 18.34~20.72, 콜드브루는 13.36~17.45로 아메리카노가 더 높았다. 항산화 물질은 당뇨병, 암, 염증, 비만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
◇각성 효과 필요하면 콜드브루 마셔야
카페인의 각성 작용이 필요할 땐, 아메리카노보다 콜드 브루가 더 좋은 선택이다. 지난 2018년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원두커피 36종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콜드 브루에 카페인 함량이 아메리카노보다 약 1.7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메리카노 한 잔당 카페인 함량은 약 125mg인데 반해, 콜드브루는 212mg으로 드러났다. 이는 에너지 음료 한 캔보다도 4배나 더 많은 양이다. 카페인은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양이 이동하는 특징이 있어, 추출 시간이 더 긴 콜드브루의 카페인양이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우유 넣은 커피, 건강에 더 좋아
이번에 팀홀튼이 출시한 콜드브루 종류 중 콜드브루에 우유를 넣은 라떼가 있다.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체내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면역세포에 인공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뒤 한 그룹엔 우유와 커피를 섞은 것을 넣고 다른 한 그룹엔 커피만 투여했더니, 우유와 커피를 넣었을 때 항염증 효과가 2배 더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우유 속 아미노산이 커피 속 페놀 화합물의 항염증 효과를 크게 활성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저자인 코펜하겐대 마리안 니센 룬드는 "폴리페놀이 아미노산과 반응함에 따라 면역 세포의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가 강화됐다"며 "이번 연구는 야채 등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과 단백질로 구성된 고기 요리 등의 조합도 유사한 항염증 효과를 보일 것이란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했다.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골다공증,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또 다른 신제품에 들어가는 메이플시럽은 액상과당이 다량 함유됐으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액상과당은 내장지방을 늘려 복부비만을 유발한다.
◇항산화 물질, 아메리카노에 더 많아
원두를 뜨거운 물로 우려낸 아메리카노와 달리 콜드 브루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우려낸 커피다. 노화를 막고 체내 세포 공격 물질을 없애는 항산화 물질은 콜드브루보다 아메리카노처럼 뜨겁게 우려낼 때 더 많이 나온다. 미국 토마스제퍼슨대와 필라델피아 공동 연구팀이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 성분을 비교한 결과 항산화력이 아메리카노는 18.34~20.72, 콜드브루는 13.36~17.45로 아메리카노가 더 높았다. 항산화 물질은 당뇨병, 암, 염증, 비만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
◇각성 효과 필요하면 콜드브루 마셔야
카페인의 각성 작용이 필요할 땐, 아메리카노보다 콜드 브루가 더 좋은 선택이다. 지난 2018년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원두커피 36종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콜드 브루에 카페인 함량이 아메리카노보다 약 1.7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메리카노 한 잔당 카페인 함량은 약 125mg인데 반해, 콜드브루는 212mg으로 드러났다. 이는 에너지 음료 한 캔보다도 4배나 더 많은 양이다. 카페인은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양이 이동하는 특징이 있어, 추출 시간이 더 긴 콜드브루의 카페인양이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우유 넣은 커피, 건강에 더 좋아
이번에 팀홀튼이 출시한 콜드브루 종류 중 콜드브루에 우유를 넣은 라떼가 있다.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체내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면역세포에 인공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뒤 한 그룹엔 우유와 커피를 섞은 것을 넣고 다른 한 그룹엔 커피만 투여했더니, 우유와 커피를 넣었을 때 항염증 효과가 2배 더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우유 속 아미노산이 커피 속 페놀 화합물의 항염증 효과를 크게 활성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저자인 코펜하겐대 마리안 니센 룬드는 "폴리페놀이 아미노산과 반응함에 따라 면역 세포의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가 강화됐다"며 "이번 연구는 야채 등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과 단백질로 구성된 고기 요리 등의 조합도 유사한 항염증 효과를 보일 것이란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했다.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골다공증,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또 다른 신제품에 들어가는 메이플시럽은 액상과당이 다량 함유됐으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액상과당은 내장지방을 늘려 복부비만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