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만능 식재료 '버섯', 꼭 물에 씻어야 할까?

신소영 기자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맛과 향, 식감이 좋은 버섯은 다양하게 쓰이는 식재료다.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 체내 단백질 합성에 사용되는 아미노산, 면역 기능을 하는 베타클루칸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그런데 버섯 요리를 할 땐, 버섯을 물로 꼭 씻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버섯은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이기 때문에 대부분 씻지 않고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종종 버섯의 표면에 흙과 같은 이물질이 묻어 있는데, 이때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물에 적신 행주를 이용해 이물질이 묻어 있는 부위만 살살 닦아 털어내면 된다.


흔히 버섯을 물로 씻지 않는 게 버섯의 항암 성분 등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버섯 전문가에 따르면 버섯을 흐르는 물로 씻었다고 해서 영양소가 소실되거나 파괴되지 않는다. 오히려 대야 등에 물을 받아 버섯에 묻은 불순물을 가볍게 씻어내는 게 훨씬 깨끗하고 위생적이다.

다만, 버섯을 너무 오랜 시간 물에 담가 두거나 오래 세척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버섯에 묻어 있는 흙을 물로 씻어내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버섯을 물에 오래 담가 두거나 세척하면 버섯의 맛과 식감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말린 표고버섯 역시 물에 너무 불리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