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일반

서은광 타인과 '이것' 공유 밝혀, 일동 경악… 바이러스 전염 위험도

이해나 기자 | 정덕영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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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은광이 타인과 칫솔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칫솔은 타액, 미생물, 구강점막에서 떨어진 세포들이 남아있어 공유하지 않는 게 좋다./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청소광 브라이언’ 캡처
아이돌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33)이 타인과 칫솔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MBC 예능 프로그램 '청소광 브라이언'에 서은광이 출연해 위생 관념으로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트렸다. 칫솔 공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서은광은 "(칫솔 공유) 괜찮지 않냐"며 "어차피 치약으로 다 닦인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가수 브라이언은 충격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타인과 칫솔을 공유해도 문제없을까?


◇칫솔에 묻은 타액 통해 바이러스 전염 가능
칫솔은 타인과 공유해 사용하면 안 된다. 칫솔에는 타액, 미생물, 구강점막에서 떨어진 세포들이 남아있다. 특히 인간의 타액 속에는 해로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가득하다. 이에 칫솔을 타인과 함께 사용하는 동안 단순 치주 질환뿐 아니라 심각한 바이러스에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라이노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에 옮을 수 있고, C·B형 간염 등의 질환에도 걸릴 수 있다. 서은광처럼 치약이 칫솔을 깨끗하게 닦아줘 공유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약은 칫솔의 미생물을 완벽히 소독하지 못한다.

◇칫솔, 창가 쪽에 보관해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편 칫솔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욕실 서랍, 밀폐 용기 같은 곳은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아 추천하지 않는다. 변기와도 최대한 먼 곳에 두는 게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변기 가까이 칫솔을 보관하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노출돼 칫솔이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햇빛이 잘 비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 쪽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햇빛과 바람이 자연적으로 소독과 건조 효과를 내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