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봄 맞이 인바디 재기… '5가지' 피해야 정확한 결과 나와

이해나 기자 | 김예경 인턴기자

이미지

인바디는 몸에 미세 전류를 흘려보내고 나타나는 전기 저항값의 변화를 측정해 체성분 비중을 확인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따뜻해지고 옷이 얇아지며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다이어트의 첫걸음은 현재 몸 상태를 확인하고 감량하고 싶은 체지방량과 늘리고 싶은 근육량을 설정하는 것이다. 체중계로 몸무게만 확인하는 게 아닌, 인바디(Inbody‧체성분 측정 검사 장비)를 통해 현재 체지방량, 근육량, 체지방률, 내장지방 레벨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측정 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잘못된 인바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전류 흘려보내 근육·지방량 측정
인바디 기기는 손잡이와 발판을 통해 몸에 미세 전류를 흘려보낸다. 이때 나타나는 전기 저항값의 변화를 측정해 체성분 비중을 확인한다. 70%가 수분으로 이뤄진 근육은 전기 저항값이 낮아 전류가 잘 흐른다. 반면 수분이 적은 지방은 전기 저항값이 높아 전류가 잘 흐르지 못한다. 몸의 수분, 단백질, 지방, 무기질 등 대상에 따라 주파수를 바꿔 나타나는 전기 저항값을 확인해 체성분을 측정한다.

◇인바디 잴 떄 피해야 하는 5가지  
정확한 인바디 수치를 알기 위해서는 5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물·음식 섭취 피해야=인바디 측정 직전 물·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지방량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다. 입과 항문 사이 소화기관은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다. 아직 체내로 흡수되지 않은 장(腸) 속 음식물은 체지방으로 측정될 수 있다. 공복 상태가 가장 좋고, 식사를 했다면 2시간 지난 뒤 재는 게 좋다. 또한 음주 후라면 24시간 지나야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기상 직후 안돼=오랜 시간 누워 있으면 체수분이 하체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하체 근육이 많게 측정될 수 있다. 일어난 직후보다는 2시간 이후 검사해야 한다.

▷샤워·운동 직후 안돼=샤워 후 바로 인바디를 재면 오류가 생긴다. 몸 전체에 물이 많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바디 측정 직전에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빼면 수분이 줄어들어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 근력 운동 후에는 근육으로 유입되는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다. 이때 전기가 더 잘 통해 근육량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각질 많은 딱딱한 발‧양말, 측정 방해해=발바닥에 각질이 많으면 인바디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또 양말을 착용해도 인바디 기기와 발바닥의 전기 접촉이 잘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양말을 꼭 벗고, 두꺼운 각질이 있다면 최소한 물티슈로 발을 잘 닦은 후 검사해야 한다.

▷금속 액세서리 빼야=금속 액세서리는 측정할 때 모두 빼야 한다. 전류가 금속에도 흘러, 인바디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