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질환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교과서 개정판 출간

전종보 기자

이미지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은 8년 만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 개정판이 발간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김나영 교수는 한글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각국 학자들과 협업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발전시켜 스프링거에 연구 입문 교과서로 발간했다. 해당 서적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역학 ▲기전 ▲병태 생리 ▲진단 ▲증상 ▲질환 ▲항생제 내성 ▲치료 ▲재발현·재감염 ▲동물모델까지 전 분야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자세히 다뤘다. 인기에 힘입어 스프링거 측에서 김나영 교수에게 개정판 집필을 요청하며 이번 2판이 나오게 됐다.

김 교수는 초판 내용에 더해 최근 약 10년 간 발견된 헬리코박터 관련 최신 지견을 개정판 모든 챕터에 추가했다. 1년 이상 집필했으며, 61개 챕터에 걸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해 집대성한 개정판을 발간하게 됐다.


초판에서 추가된 주요 내용으로는 ▲수술 후 위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방법과 주의점 ▲헬리코박터와 뇌 질환, 대장질환의 연관성 ▲헬리코박터 제균이 위 점막 세균, 장내세균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김나영 교수의 전문 분야인 성차의학을 헬리코박터균 감염에서 바라본 관점도 수록됐다.

김나영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인체의 중심축이 되는 장내 생태계의 연관성은 물론,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전신 질환 등에 대해 다각도로 깊이 있게 기술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비롯한 인체의 수많은 균과 우리 몸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된 도서는 스프링거 공식 홈페이지, 아마존 온라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