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2002년생 女 아이돌, '이 증상'으로 활동 무기한 중단… 얼마나 심하길래?
이해나 기자 | 정덕영 인턴기자
입력 2024/04/05 13:49
걸그룹 라필루스 멤버 샨티(21)가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5일 라필루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샨티가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 치료하며 건강이 호전된 상태지만, 강도 높은 단체 음악 활동을 하면 증상이 재발해 건강을 해칠까 염려된다"며 "가수로서 단체 활동 참여는 무기한 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샨티는 라필루스 멤버로서 소속을 유지하며 개인 활동은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아르헨티나 국적으로 2002년 생인 샨티는 지난 2022년 데뷔했다. 지난해 6월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 라운드 파트2'를 발매한 바 있다. 샨티의 활동 중단까지 유발한 '만성피로증후군'은 무엇일까?
만성피로증후군은 충분히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심한 영향을 준다. 소아를 포함한 모든 연령의 사람에게 나타나지만, 주로 20~50세에 많이 발병한다. 남성보다는 젊은 여성이나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편이다. 다음 8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될 때 진단한다. ▲단기 기억장애와 집중력 손상 ▲감염증상을 의미하는 목구멍(인후)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 비대 및 통증 ▲근육통 ▲(관절 부위가 붓거나 발적 증상이 없는) 관절통 ▲평소와 다른 새로운 두통 ▲충분히 자도 상쾌하지 않은 증상 ▲평소와 달리 운동을 하고 난 뒤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감 등이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의학계에선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 바이러스 감염증, 독성 물질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항고열압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소염진통제, 감기약 등 약물이 원인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뚜렷한 치료법은 없으나 ▲인지행동치료 ▲단계적 운동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지 행동 치료는 정신 치료의 한 형태로, 피로 유발 상황을 변화시켜 보거나 단계적으로 육체 활동을 증가시키는 등의 활동으로 이뤄진다. 환자는 이런 사소한 요소를 성취하면서 피로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학습한다. 유산소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으로 시작한다. 매우 천천히, 조금씩 운동량을 높여가는 것이 핵심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한 주에 5일,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일정한 생활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 매일 걷기와 같은 저강도 운동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제한다.
카페인을 먹으면 각성 효과로 일시적으로 피로가 가시는 듯하지만, 다음 날 오히려 피로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5일 라필루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샨티가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 치료하며 건강이 호전된 상태지만, 강도 높은 단체 음악 활동을 하면 증상이 재발해 건강을 해칠까 염려된다"며 "가수로서 단체 활동 참여는 무기한 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샨티는 라필루스 멤버로서 소속을 유지하며 개인 활동은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아르헨티나 국적으로 2002년 생인 샨티는 지난 2022년 데뷔했다. 지난해 6월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 라운드 파트2'를 발매한 바 있다. 샨티의 활동 중단까지 유발한 '만성피로증후군'은 무엇일까?
만성피로증후군은 충분히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심한 영향을 준다. 소아를 포함한 모든 연령의 사람에게 나타나지만, 주로 20~50세에 많이 발병한다. 남성보다는 젊은 여성이나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편이다. 다음 8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될 때 진단한다. ▲단기 기억장애와 집중력 손상 ▲감염증상을 의미하는 목구멍(인후)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 비대 및 통증 ▲근육통 ▲(관절 부위가 붓거나 발적 증상이 없는) 관절통 ▲평소와 다른 새로운 두통 ▲충분히 자도 상쾌하지 않은 증상 ▲평소와 달리 운동을 하고 난 뒤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감 등이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의학계에선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 바이러스 감염증, 독성 물질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항고열압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소염진통제, 감기약 등 약물이 원인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뚜렷한 치료법은 없으나 ▲인지행동치료 ▲단계적 운동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지 행동 치료는 정신 치료의 한 형태로, 피로 유발 상황을 변화시켜 보거나 단계적으로 육체 활동을 증가시키는 등의 활동으로 이뤄진다. 환자는 이런 사소한 요소를 성취하면서 피로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학습한다. 유산소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으로 시작한다. 매우 천천히, 조금씩 운동량을 높여가는 것이 핵심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한 주에 5일,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일정한 생활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 매일 걷기와 같은 저강도 운동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제한다.
카페인을 먹으면 각성 효과로 일시적으로 피로가 가시는 듯하지만, 다음 날 오히려 피로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