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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바디프로필 '이렇게' 찍으면 최악이라고… 어떤 부작용 지적했나?

이해나 기자 | 정덕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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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은 바디프로필이 자칫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김종국(47)이 바디프로필을 찍는 과정에서 자칫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종국이 출연해 바디프로필에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MC들은 김종국이 그간 남겼던 운동 명언을 소개했다. 개그맨 유세윤(43)이 "김종국 씨가 '왜 인생을 사진 한 장에 거는가'라는 명언을 남겼다"며 "이건 바디프로필을 얘기한 거냐"고 묻자, 김종국은 "맞다. 바디프로필이 긍정적인 면이 있는 건 맞지만, 단기간에 몸을 만드는 과정에서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바디프로필을 찍고 난 후 폭식해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며 "바디프로필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꾸준히 운동해 나머지 인생을 위해 살아라"고 말했다. 바디프로필을 찍고 난 후 유난히 폭식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이며, 폭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 저하가 폭식 유발
바디프로필을 찍는 사람들은 근육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촬영 전까지 근육량은 최대로 키우고, 체지방량은 최대로 낮추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데, 이것이 폭식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바디프로필 체지방량 목표치를 살펴보면, 남성은 5~10%, 여성은 20~25%다. 성인 정상 체지방률이 남성 15~20%, 여성 20~25%인 점을 생각하면 정상치를 한참 밑도는 수치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체지방량이 적으면 폭식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주로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디프로필을 위해 키운 근육에서는 오히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나와 이전보다 식욕이 왕성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또 바디프로필 촬영이 끝나면 ‘보상 심리’와 더불어 그동안 먹지 못했던 음식을 향한 욕구가 폭발해 폭식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폭식, 마음가짐과 식습관 개선 의지로 극복해야 
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것이다.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폭식 후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한다. 이런 증상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마음가짐과 식습관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 특히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보상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를 받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바디프로필 촬영 이후에도 계속해서 운동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실제로 운동으로 근육이 생기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든다. 유산소 운동 80%, 근력 운동 20% 비율로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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