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는 대표 질환



◇진드기 발견해도 떼지 말고 병원 방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안 물리는 것이다. 농작업, 등산, 산책,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리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고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고 ▲야외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착용하고 ▲옷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고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기피제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 샤워하고 ▲샤워하는 동안 몸에 벌레 물린 상처나 진드기가 있는 건 아닌지 꼼꼼히 확인하고 ▲옷은 털어서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만약 야외활동 중 피부에 진드기가 달라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진드기를 손으로 터뜨리거나 떼지 말고 바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소화기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감기몸살과 증상이 유사해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반드시 야외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