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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임신했을 때 '이것' 안 먹었더니 살 덜 쪘다… 대체 뭐길래?

이해나 기자 | 정덕영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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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임신했을 때 과일을 너무 많이 먹어 80kg까지 찐 사연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황정음(39)이 첫째를 임신했을 때 과일을 많이 먹어 80kg까지 쪘지만, 둘째 임신 때는 식단관리를 한 결과 체중이 크게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황정음, 윤태영 EP.36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연애할 때 48kg였는데, 임신해서 몸무게 최고치를 찍었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첫째 아이를 가졌을 때 과일을 너무 많이 먹어 80kg까지 쪘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MC 신동엽(53)은 "과일에 과당이 많다"며 "사람들이 과일은 살 안 찌는 줄 아는 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정음은 "그래서 둘째를 임신했을 때는 일부러 과일을 먹지 않았더니 20kg밖에 안 쪘다"고 말했다. 실제 과일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찔까?

과일은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사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준다. 또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항산화 식품 중 하나다. 과일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항염증 물질은 ▲비타민 ▲식이섬유 ▲파이토케미컬이다. 파이토케미컬은 과일의 색상에 따라 각기 다른 종류로 함유돼 있다.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색깔의 과일을 먹으면 파이토케미컬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과일을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거나 식사는 하지 않고 먹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과일의 주성분은 ‘과당’이다. 과도한 당 섭취는 체내 혈당 수치를 높여 인슐린 호르몬 분비량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늘어난 인슐린은 암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자극한다. 또 당류를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과잉 섭취하면 지방 세포로 변환돼 몸에 축적돼 비만, 고지혈증 위험을 높인다. 과도한 당 섭취는 피하고 과일의 좋은 영양성분은 얻기 위해 '적당히' 섭취하는 해야 한다.

과일은 식사하기 한 시간 전이나 식후 세네 시간 뒤에 간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하기 한 시간 전에 먹으면 과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포만감으로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식사 후 먹고 싶다면 세네 시간이 지난 뒤 먹는다. 이때는 혈당 수치가 식사 전으로 되돌아가 췌장이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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