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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왼쪽)·임종훈 형제 /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 제공
OCI홀딩스는 28일 “주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양사 통합에 반대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추천한 후보 5명이 이사회에 선임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OCI 측은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란다”고 했다.

이날 주주 표결에서 형제 측 추천 이사 5명이 과반 득표를 얻으면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이사회 9명 중 5명을 확보하게 됐다. 반면,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의 선임 안건은 부결됐으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 추천 이사 6명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지난 1월부터 이어져온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한미그룹 모녀-형제 간 경영권 분쟁 또한 두 형제의 승리로 일단락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