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거슬리는 겨드랑이 군살… ‘이 동작’ 하나면 제거 가능

임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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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군살은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수시로 하면 줄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수록 겨드랑이 주변에 군살이 생겨 신경 쓰이는 사람이 많다. 한번 생긴 겨드랑이 군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겨드랑이 군살을 없애는 법을 알아봤다.

◇팔 움직여야 겨드랑이 군살도 사라져
겨드랑이 군살은 근육 움직임이 거의 없어서 잘 사라지지 않는다. 지방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혈액순환이 안 되고 지방 축적만 되는 것이다.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움츠리는 습관도 겨드랑이 군살을 만든다.


겨드랑이 군살을 제거하려면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수시로 해주는 게 좋다. 기지개를 피고, 걸을 때는 팔을 앞뒤로 많이 흔드는 것도 효과적이다. 도움 되는 동작으로는 ▲가슴-팔 연결부 혈자리 누르기 ▲비틀기 스트레칭 ▲등 뒤로 X 모양 손잡기가 있다. 혈자리를 누를 때는 쇄골 끝(팔과 가까운 쪽) 2~3cm 아래(중부혈)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누르면 된다. 양쪽 모두 15회씩 반복한다. 비틀기 스트레칭은 벽을 등 뒤로 둔 채 정면을 보고 선 상태에서 시작한다. 골반은 정면을 향하도록 하고, 상체를 비틀어 손바닥으로 벽을 짚는다. 비틀기 스트레칭도 15회씩 반복한다. 등 뒤로 X 모양 손잡기는 양손을 등 뒤로 해 손가락이 닿거나, 가능하다면 맞잡아서 15초 유지한다. 반드시 양쪽 모두 번갈아 가며 해준다.

◇겨드랑이 살 계속 있다면 ‘부유방’일 수도
다이어트를 계속해도 유독 겨드랑이 살만 빠지지 않는다면 ‘부유방’을 의심해야 한다. 부유방은 원래 유방과 함께 덤으로 존재하는 유방을 말한다. 발생 확률은 전체 여성 중 1~5%로 높은 편이다. 부유방은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부유방은 유선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가슴 부위 유선조직을 제외한 나머지 유선이 퇴화하지 못하고 겨드랑이 쪽에 남았을 때 생긴다. 부유방은 군살과 달리 ▲겨드랑이 부분에 볼록한 살이 혹처럼 튀어나오거나 ▲생리 기간에 겨드랑이 통증이 있거나 ▲만졌을 때 딱딱하게 멍울이 잡히거나 ▲겨드랑이 부근에 땀이 많이 나거나 ▲겨드랑이 주변으로 유두와 비슷한 모양의 돌기가 있다는 게 특징이다. 부유방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겨드랑이 통증을 느끼는데, 방치하면 크기가 더 커지고 아래로 처질 수 있다. 유방촬영, 초음파 검사를 통해 부유방, 겨드랑이 임파선, 종양 유무 등을 확인해 유선조직을 제거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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