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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쌓인 독소 빼고 싶다면… ‘이 고기’ 섭취 도움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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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는 신장 기능을 증진해 체내에 쌓인 독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목이 칼칼하고 마른기침이 낫지 않는다면, 미세먼지 등이 몸 안에 쌓여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때는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게 바로 오리고기다. 오리고기의 효능을 자세히 알아본다.

◇신장 기능 증진해 독소 배출에 도움
오리고기는 신장 기능을 증진해 미세먼지나 중금속으로 인해 체내에 쌓인 독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이와 관련한 연구도 존재한다. 건국대 송혁 교수팀이 오리고기 섭취 이후 체내 독소를 측정한 결과, 오리고기 섭취 전과 비교했을 때 섭취 후엔 체내 독소 양이 감소했고, 체내 독소를 밖으로 내보내는 신장의 기능도 활성화됐다.

특히 오리고기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오리고기에는 기억력 감퇴나 우울감과 같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오리고기에 특히 많이 포함된 비타민B1은 기억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대한오리협회가 제공한 ‘오리고기의 영양성분’에 따르면, 오리에는 비타민B1이 소고기나 닭고기에 비해 더 많이 들어 있다.


◇부추‧무화과와 궁합 좋아
오리고기는 부추와 무화과와 궁합이 좋다. 부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함께 먹으면 건강 효능을 상승시킬 수 있다. 찬 성질인 오리와 달리 부추는 성질이 따뜻해 함께 먹으면 상호 보완이 되면서 균형이 잘 맞는다. 또 부추는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 맛을 더 돋운다. 오리고기를 먹을 때 부추 무침이 함께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무화과 역시 오리고기와 잘 어울린다.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오리고기 속 단백질을 분해한다. 이로 인해 육질이 연해지고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오리고기를 먹을 땐 찬물을 피하는 게 좋다. 대한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성질이 차갑고 지방질이 많아, 찬물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느려진다. 우리 몸은 체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소화력이 10분의 1만큼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