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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꿀피부 유지 세안법… "○○○○ 안 해"

이슬비 기자 | 윤주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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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33)가 피부관리를 위한 자신만의 세안법을 공개했다./사진=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 캡처
배우 이유비(33)가 피부관리를 위한 자신만의 세안법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VS’에 출연한 이유비는 꿀피부를 유지하려 이중세안을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피부에 팩이나 영양 레이저 등은 절대 하지 않고, 오직 클렌징 밀크로 1중 세안만 한다”며 “세수할 때도 화장품의 30%는 남긴다 생각하고 지운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면 피부에 내성이 생겨 튼튼해진다”며 “오히려 과도하게 N중 세안을 하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예민해진다”고 했다.

실제로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았을 땐 1차 세안만으로도 충분하다. 많은 여성이 비누·세정액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 워터나 토너 등으로 2차 세안을 한다. 이중으로 세안하면 피부에 쌓인 노폐물이나 먼지를 확실하게 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차 세안에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만으로도 간단한 메이크업, 오염 물질 등을 쉽게 씻어낼 수 있다. 오히려 이중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해 유분과 수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피부에 지나친 자극을 줘 피부염에도 쉽게 생기기도 한다. 특히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가능하면 이중세안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황사 먼지가 심하거나 화장을 진하게 한 날에는 이중 세안으로 피부를 관리 해줘야한다. 1차 세안만으로는 황사 먼지와 독한 화장품 성분을 완벽히 제거할 수 없다.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날 때까지 세안하면 피부에 과한 자극을 줄 수 있다. 가볍게 이물질만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피부를 살살 문지르는 것이 적절하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누르거나 박박 문지르면 안 된다. 피부 장벽에 상처를 내, 수분 증발이 쉬워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피부 건조를 방지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피부 온도와 비슷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있다.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얼굴을 씻으면 피부를 감싼 피지막이 손상되고 수분이 날아가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심해진다. 얼음물 등 지나치게 차가운 물로 세안을 하면 피부 혈관이 수축·이완을 반복해 탄력을 잃게 된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세안을 하고, 마지막에 약간 시원한 물로 헹구는 게 적절하다. 물이 살짝만 시원해도 넓어진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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