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린푸드사업협동조합, 건강식품에 그린푸드 인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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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린푸드사업협동조합
"미국에 건강식품을 인증하는 '클린라벨(Clean Label)'이 있다면 한국엔 '그린푸드'가 있습니다."

한국그린푸드사업협동조합이 이 달부터 '그린푸드 마크' 인증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그린푸드란 저염, 저당, 저칼로리, 고단백, 첨가물최소 등의 조건이 갖춰진 ‘건강식품’을 말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한다. 한국그린푸드사업협동조합은 국민 건강 기여를 목표로 모인 식품 업체 54곳을 발기인으로 해서 지난 12월 창립했다. 

‘그린푸드 인증’은 △저염식품 △저당식품 △저칼로리식품 △고단백식품 △첨가물 최소식품 △그린푸드 등 6개 분야에 걸쳐, 관련 학과 교수와 식품기술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부여받게 된다.  소금, 설탕, 단백질 등의 함량 기준은 △식품위생법 중 건강위해 가능 영양성분관리(제70조의 7~10) △식약처 발표 나트륨ㆍ당류 저감 표시기준 △현행 식품등의 표시기준 내 영양소 강조표시 규정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및 어린이 기호식품 등 영양표시 및 인증 관련 법령들을 근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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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푸드 인증 조건과 표시 사항
한국그린푸드사업협동조합은 최근 국내 12개 식품업체의 22개 품목에 대해 첫 ‘그린푸드’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어 2차 그린푸드 인증 심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린푸드 인증 사업을 통해 조합은 세가지를 기대한다. 첫째는 국민의 건강 증진. 둘째는 좋은 식품을 만드는 기업의 매출 확대와 더 많은 그린푸드 생산 등 선순환. 셋째는 그린푸드 기술이 적용된 식품의 세계 진출이다. 

한국그린푸드사업협동조합 김동환 이사장(가이아 대표)은 "소비자들이 ‘그린푸드’ 인증 마크를 보면 몸에 나쁘지 않은 식품으로 알고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조합이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