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미세한 얼굴 떨림,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마그네슘 부족 아닌 '이 질환' 의심해야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3/18 14:38
눈 주변 피부 떨림이 장기간 지속되고 얼굴의 다른 부위로까지 퍼진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해봐야 한다.
간혹 눈 주변 피부가 지속해서 미세하게 떨릴 때면, 많은 사람이 '마그네슘 부족'을 의심한다. 하지만 마그네슘이 결핍될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은 않기는 드물다. 가장 흔한 원인은 스트레스, 카페인 과다, 피로, 근육의 긴장 등이다. 이땐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면경련일 수 있다. 안면경련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얼굴에 반복적으로 근육 운동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안면경련은 얼굴 한쪽에만 나타나며, 눈 주위 뿐 아니라 입과 목 부위까지 나타날 수 있다. 양측 눈 주위에만 나타나는 안검경련, 안면 마비 후 이차적인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안면신경인 제7뇌신경이 뇌간부에서 나오는 부위가 자극을 받아 안면경련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자극 요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 호르몬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고, 뇌혈관이 노화로 변화해 안면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안면신경의 압박이 해소되면 안면경련 증상은 사라지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의 약물 사용으로 내성이 생기면 주사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로 영구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치료는 먼저 정확한 압박 지점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MRI, 근전도검사 등으로 안면신경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는 "환자 개인에 따라 안면경련의 원인이 다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도 다르다"며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부분"이라고 했다.
간혹 눈 주변 피부가 지속해서 미세하게 떨릴 때면, 많은 사람이 '마그네슘 부족'을 의심한다. 하지만 마그네슘이 결핍될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은 않기는 드물다. 가장 흔한 원인은 스트레스, 카페인 과다, 피로, 근육의 긴장 등이다. 이땐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면경련일 수 있다. 안면경련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얼굴에 반복적으로 근육 운동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안면경련은 얼굴 한쪽에만 나타나며, 눈 주위 뿐 아니라 입과 목 부위까지 나타날 수 있다. 양측 눈 주위에만 나타나는 안검경련, 안면 마비 후 이차적인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안면신경인 제7뇌신경이 뇌간부에서 나오는 부위가 자극을 받아 안면경련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자극 요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 호르몬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고, 뇌혈관이 노화로 변화해 안면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안면신경의 압박이 해소되면 안면경련 증상은 사라지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의 약물 사용으로 내성이 생기면 주사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로 영구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치료는 먼저 정확한 압박 지점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MRI, 근전도검사 등으로 안면신경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는 "환자 개인에 따라 안면경련의 원인이 다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도 다르다"며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부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