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숨쉴 때 가슴께 ‘콕’ 찌르는 흉통… 심장 문제 아니라면?
이해림 기자
입력 2024/03/17 08:00
직장인 A씨는 6개월 동안 가슴 중앙을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에 시달렸다. 심장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심전도 검사와 혈관조영술을 받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혈관과 심장엔 아무 이상이 없었다. 대신 A씨는 늑연골염을 진단받았다.
늑연골염은 갈비뼈와 가슴뼈를 연결해주는 연골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가슴께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심호흡할 때 가슴이 콕콕 쑤시듯 아프거나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나기도 한다. 심장질환은 심장 부근을 누른다고 통증이 심해지지 않지만, 늑연골염은 통증이 느껴지는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아프다.
늑연골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흉통으로 상담하는 환자 5명 중 1명이 늑연골염일 정도로 흔하다. 여성에게 특히 잘 생기는 편이고, 헬스나 수영 등 무리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늑연골염은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항염제 등을 이용해 치료하고, 보통 4~6주 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증상이 오래가면 흉부 근육의 긴장 외상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본인에게 치수가 작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흉부가 압박되기 때문이다.
늑연골염이 의심돼 병원에 가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흉부 X선 촬영 등을 시행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이 지속되면 폐 CT를 찍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천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이 잦으면 흉부벽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돼 늑막이 자극받을 수 있다.
한편, 심장질환이 흉통의 원인일 때는 심장 앞쪽 부근에 통증이 생긴다. 이 통증이 목, 턱, 팔, 배 등으로 번질 수도 있다. 숨이 막히는 듯하거나 누군가 나사를 심장에 박아 돌리는 것처럼 깊고 무거운 통증이 특징이다.
늑연골염은 갈비뼈와 가슴뼈를 연결해주는 연골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가슴께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심호흡할 때 가슴이 콕콕 쑤시듯 아프거나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나기도 한다. 심장질환은 심장 부근을 누른다고 통증이 심해지지 않지만, 늑연골염은 통증이 느껴지는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아프다.
늑연골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흉통으로 상담하는 환자 5명 중 1명이 늑연골염일 정도로 흔하다. 여성에게 특히 잘 생기는 편이고, 헬스나 수영 등 무리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늑연골염은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항염제 등을 이용해 치료하고, 보통 4~6주 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증상이 오래가면 흉부 근육의 긴장 외상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본인에게 치수가 작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흉부가 압박되기 때문이다.
늑연골염이 의심돼 병원에 가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흉부 X선 촬영 등을 시행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이 지속되면 폐 CT를 찍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천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이 잦으면 흉부벽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돼 늑막이 자극받을 수 있다.
한편, 심장질환이 흉통의 원인일 때는 심장 앞쪽 부근에 통증이 생긴다. 이 통증이 목, 턱, 팔, 배 등으로 번질 수도 있다. 숨이 막히는 듯하거나 누군가 나사를 심장에 박아 돌리는 것처럼 깊고 무거운 통증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