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밀당365] 당뇨병 있는데 수액 맞아도 괜찮나요?
김서희 기자
입력 2024/03/13 08:40
장염이나 독감 등 감염질환에 걸리면 컨디션이 저하됩니다. 이때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수액을 맞기도 하는데요. 당뇨병 환자도 수액을 맞아도 괜찮을까요?
<궁금해요!>
“40대 당뇨병 환자입니다. 얼마 전 장염을 심하게 앓았는데 주변에서 수액을 맞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보통 포도당 수액을 놔주는 것 같아서 병원에 가지 않고 약국에서 약만 사서 먹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궁금해집니다.”
Q. 당뇨병 환자도 수액 맞아도 되나요?
<조언_김휘승 중앙대광명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탈수 심할 때 수액 주사가 도움
<궁금해요!>
“40대 당뇨병 환자입니다. 얼마 전 장염을 심하게 앓았는데 주변에서 수액을 맞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보통 포도당 수액을 놔주는 것 같아서 병원에 가지 않고 약국에서 약만 사서 먹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궁금해집니다.”
Q. 당뇨병 환자도 수액 맞아도 되나요?
<조언_김휘승 중앙대광명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탈수 심할 때 수액 주사가 도움
독감이나 장염에 걸렸을 때 사용하는 수액은 주로 기초 또는 영양수액제입니다. 기초 수액제는 수분·필수전해질·포도당이, 영양 수액제는 기초 수액제에 비타민이나 단백질 같은 성분이 추가된 것입니다. 고농도의 영양 성분이 혈당을 갑자기 올릴 수 있어서 당뇨병 환자는 가급적 맞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고혈당이 지속된 탓에 혈관이 약해져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단시간에 수액이 몸속으로 주입되면서 자칫 혈관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고열이나 설사 탓에 탈수 증세가 심하다면 수액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심한 탈수 증세가 저혈당이나 반대로 혈당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진료하는 의사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꼭 알리세요. 혈당 관리 상태와 독감·장염 등 질환의 상태를 따져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독감이나 장염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뒷받침돼야 빠르게 회복됩니다. 입맛이 없더라도 죽이나 먹기 쉬운 음식으로 조금씩, 잘 챙겨 드시는 게 좋습니다. 애초에 탈수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보리차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고열이나 설사 탓에 탈수 증세가 심하다면 수액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심한 탈수 증세가 저혈당이나 반대로 혈당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진료하는 의사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꼭 알리세요. 혈당 관리 상태와 독감·장염 등 질환의 상태를 따져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독감이나 장염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뒷받침돼야 빠르게 회복됩니다. 입맛이 없더라도 죽이나 먹기 쉬운 음식으로 조금씩, 잘 챙겨 드시는 게 좋습니다. 애초에 탈수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보리차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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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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