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질환

배우 성훈, 과식하다 위에 ‘구멍’ 나 응급실행… 실제 가능한 일?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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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훈(41)이 과거 과식하다 위에 구멍이 난 사연을 공개했다./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배우 성훈(41)이 과거 과식하다 위에 구멍이 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5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성훈은 ‘투머치 대식가’로 소개됐다. 성훈은 “한창 운동하던 고등학생 때 식욕이 왕성했다”며 “여고부 누나들이 다이어트한다고 남긴 음식을 대신 다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는데, 위에 구멍이 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성훈처럼 과식으로 인해 위에 구멍이 생길 수 있을까?

실제로 과식은 위에 부담을 줘서 위궤양 같은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어서 궤양이 점막뿐만 아니라 근육층까지 침범하는 상태를 말한다. 위궤양은 과식 외에도 헬리코박터균 감염, 진통제 복용, 흡연, 스트레스 등 때문에 발병할 수 있다. 특히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위궤양이 생기면 대부분 명치끝 부위의 통증이나 상복부의 속 쓰림 등을 겪는다. 이외에도 소화불량, 상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다.


위궤양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훈처럼 위에 천공(구멍)이 날 수 있다. 궤양에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위궤양의 원인을 파악해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궤양은 치료하지 않으면 전체 환자의 50~60%에서 재발해서 반드시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 등을 복용해야 한다.

위궤양을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과식보다는 규칙적인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커피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금연·금주를 통해 직접 위 점막을 손상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