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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이 알레르기' 때문에 염색 못한다… 증상 어떻길래?

이해나 기자 | 정준엽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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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봉원이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어 검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개그맨 이봉원(60)이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봉원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최양락(61)과 함께 출연해 신동엽(53)과 대화를 나눴다. 이봉원은 염색을 했냐는 최양락의 질문에 염색약 알레르기 때문에 염색을 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봉원은 "두피가 약하다"며 "블랙으로 염색을 하면 알레르기 때문에 얼굴까지 (증상이) 싹 나온다"라고 말했다. 무엇이 염색약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걸까?

◇중장년층 위험군… 원인은 염색약 속 PPD
염색약 알레르기는 염색을 한 뒤 두피나 얼굴 피부가 빨갛고 오돌토돌해지며, 가렵고 진물이 나는 부작용이다. 주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또 염색을 오랫동안 해 온 사람일수록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증상이 심할 경우 얼굴이나 두피, 목을 넘어 전신까지 퍼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에는 ▲홍반(빨간 피부 반점) ▲구진(오돌토돌함) ▲각질 ▲진물 등이 있다.


염색약 알레르기는 염색약 속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라는 성분 때문에 생긴다. PPD는 주로 검은색을 내기 위한 염색약에 주로 쓰이는데, 항원성이 강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접촉성 피부염 ▲탈모 ▲부종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며, ▲두피 건선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등이 있다면 이를 악화할 위험도 있다.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PPD를 산화형 염모제에만 사용하도록 했으며, 농도를 2%로 제한하고 있다.

◇염색 주기는 3~4개월 이상으로, 염색 48시간 전 피부 테스트해야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그럼에도 염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염색 주기를 3~4개월 이상으로 두는 것이 좋다. 염색약을 고를 때는 PPD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또 만약 염색약 알레르기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피부 테스트를 해 보면 된다. 염색 48시간 전에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염색약을 동전 크기만큼 바르고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때 두드러기나 발진이 올라오는 게 보인다면, 해당 약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외에도 염색을 할 때 맨손에 약이 닿지 않도록 염색약에 포함된 장갑 또는 위생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바셀린의 유분에 피부 착색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바셀린을 이마나 귀 뒤에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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