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3월 스트레스, 아이에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이 질환’만큼은 주의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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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까지 새학기를 앞두고 부모님과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새학기에는 일상의 변화가 커진다. 어린이집에 첫 등원하는 아이들은 생애 첫 단체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초중고 학생들은 선생님과 친구들 관계의 급격한 변화와 학업 부담으로 연중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주희 전문의는 “아이에게 스트레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며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주희 전문의의 도움으로 새학기를 건강하게 보내는 법을 알아본다.

◇새학기 주의를 요하는 질환

새학기는 환절기와 함께 시작된다. 알레르기 천식, 비염, 결막염 같은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위험이 커진다.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인 ‘꽃가루’가 심하고, 호흡기 감염과 찬바람 노출도 피하기 어려운 때이다. 알레르기호흡기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일단 증상이 생기면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악화되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감염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환절기에 일교차가 큰 환경은 각종 호흡기바이러스와 세균 활성을 높이는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많은 곳, 특히 교실 같은 밀폐공간에서는 자주 환기를 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집에 와서는 손씻기와 함께, 가벼운 샤워로 감염원을 차단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새학기 ‘적응’에 소모되는 신체적·정신적 에너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면역력도 떨어지기 쉽다. 규칙적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해야 한다.

◇새학기 우리 아이에게 추천하는 영양제

균형잡힌 식사는 아이의 성장 발육에 필수적이면서,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체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아이가 식사가 부실해 영양소 섭취를 충분히 못한다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비타민D는 뼈성장, 면역, 알레르기에 간접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인데, 식사로는 현실적으로 보충이 어렵다. 햇빛에 피부를 노출하면 체내에서 생성되는데 겨울철 주로 실내 생활을 하다 보니 아이들의 햇빛 노출이 거의 없어서 새학기가 시작될 때에는 대부분 혈중 비타민D가 떨어져 있다. 따라서, 영양제 보충을 원한다면 비타민D가 400IU(10μg)이상 함유되어 있는 어린이용 종합비타민제나 비타민D 단독 제품(oil)을 추천한다. 비타민D는 지용성비타민으로 체내에 축적되면 이상 반응이 올 수 있어서 섭취 용량은 반드시 혈액검사를 통해 체크하고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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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