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손가락 펼 때마다 ‘이 소리’ 들리는데… 병원 가야 할까?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2/22 22:30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깍’ 소리가 들린다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 힘줄에 종창,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힘줄이 마찰을 받으면서 이 같은 소리가 난다. 손가락 관절 부위가 아프고 부어오를 수 있으며, 심하면 손가락을 굽히거나 펴기도 어려워진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주로 중지와 약지에 발생한다. 손가락 마디가 아프다보니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여러 마디가 붓고 아픈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방아쇠수지증후군은 한 두 손가락에만 통증이 생긴다. 요리사·미용사처럼 손가락을 많이 쓰는 사람, 직업 특성상 장시간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하며, 최근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겪는 이들 또한 많아졌다.
초기에는 휴식만 잘 취해도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지만, 이미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악화될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방치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치료 후 재발률도 높아진다.
병원에서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한 약물치료나 국소 마취제·스테로이드 등 주사치료를 실시한다.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며, 손가락이 움직여지지 않고 염증이 심해 주변 조직이 손상된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을 겪지 않으려면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손가락을 많이 쓴 날엔 손가락·손바닥 스트레칭과 함께 마사지해주도록 한다. 손가락에 뻣뻣함, 저림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악화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주로 중지와 약지에 발생한다. 손가락 마디가 아프다보니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여러 마디가 붓고 아픈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방아쇠수지증후군은 한 두 손가락에만 통증이 생긴다. 요리사·미용사처럼 손가락을 많이 쓰는 사람, 직업 특성상 장시간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하며, 최근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겪는 이들 또한 많아졌다.
초기에는 휴식만 잘 취해도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지만, 이미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악화될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방치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치료 후 재발률도 높아진다.
병원에서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한 약물치료나 국소 마취제·스테로이드 등 주사치료를 실시한다.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며, 손가락이 움직여지지 않고 염증이 심해 주변 조직이 손상된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을 겪지 않으려면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손가락을 많이 쓴 날엔 손가락·손바닥 스트레칭과 함께 마사지해주도록 한다. 손가락에 뻣뻣함, 저림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악화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