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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속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 성분은 주근깨와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거울을 볼 때마다 늘어나는 기미와 주근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하나둘씩 늘다 보면 나이가 들어 보이기까지 한다. 아무리 관리해도 줄지 않는다면, 들깨를 섭취해보자.

실제로 들깨는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들깨의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 성분은 주근깨와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미백 효과를 나타낸다. 부산대 웰빙제품연구센터 연구에서도 들깨의 피부 건강 효능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유기농 들깨유를 이용해 피부 세포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자외선 차단 효과와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능이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들깨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들깨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 오메가6 계열 ‘리놀레산’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계열 ‘α-리놀렌산’이 함유돼 있다. α-리놀렌산과 같은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은 고혈압, 알레르기성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에이코사노이드 합성을 억제한다. 실제로 영국의학저널에 따르면 오메가3가 풍부한 씨앗을 하루 30g씩 한 달간 먹은 그룹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7%, 23% 감소했다. 또 학습 기억 등에 영향을 주는 뇌의 해마 조직에 도움을 줘 학습 능력을 향상하고, 수명 연장 효과 등 생체 조절 기능도 있다.

한편 들깻가루는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야 한다. 들깻가루 속 식물성 기름은 공기와 만날 경우 쉽게 산화하기 때문이다. 다만 냉동한 들깻가루를 해동시키는 행위는 금물이다. 들깻가루에 불이 붙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화재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들깻가루와 관련된 자연발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