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약한 술은 간 손상 덜할까… 도수 또 낮춘 '참이슬 후레쉬'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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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소주 브랜드의 대표 주자 '참이슬 후레쉬'가 또 알코올 도수를 낮췄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참이슬 후레쉬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기로 했다”며 “해당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춘다”고 했다. 도수가 낮은 술이 유행하는 경향에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정말 약한 술은 건강을 덜 해칠까?


전문가들은 알코올 도수보다 마신 술의 '전체 양'을 따져야 한다고 말한다. 일례로 도수가 낮은 술이라도 자주, 많이 마시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생긴다. 술은 원료나 제조 방법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있으나, 종류나 마시는 방법에 따라 간 손상 정도가 다르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한 ‘알코올의 총량’과 ‘음주 횟수’이다. 일주일에 남성은 소주 14잔, 여성은 10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간경변증과 간암 위험이 매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렇다면 적정 음주량은 얼마나 될까?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위해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없다’고 선언했으므로 적정 음주량은 0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미국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는 적절 음주를 표준 1잔(알코올 14g) 기준 일주일에 남성 8잔(소주 2병 반) 이하, 여성 4잔(소주 1병 반) 이하로 정의한 바 있다. 술은 안 마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적정 음주량을 넘어서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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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