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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카카오톡 제치고 이용자 수 1위… 비결은 ‘이것’
신소영 기자
입력 2024/02/05 17:39
구글 유튜브가 카카오톡을 제치고 국내 앱 이용자 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안드로이드와 iOS를 합한 유튜브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4564만5347명을 기록하며 국내 앱 이용자 수 1위에 올랐다. 항상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카카오톡은 4554만367명을 기록하며 2위로 떨어졌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두 앱의 격차가 약 10만 명에서 22만 명 수준으로 더 벌어지며 유튜브는 2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2020년 국내 앱 MAU 순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카카오톡이 1위 자리에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유튜브와도 수백만 명의 격차를 보였으나, 유튜브가 맹렬한 추격 끝에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유튜브가 급격히 이용자를 끌어모은 주요 요인이 수초 가량의 짧은 동영상(숏폼) 서비스인 '유튜브 쇼츠'라고 보고 있다. 짧은 시간 만에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면서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러한 형태의 콘텐츠는 10~20대 젊은 층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숏폼 영상을 자주 시청하면 건강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극적인 영상을 보면 뇌에선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자극엔 내성이 생겨 계속해서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 그럼 우리 뇌는 빠르고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이 되고 만다. 현실 세계의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잘 반응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자극적인 내용의 숏폼은 정신건강을 악화시킬 위험도 있다. 실제로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울증, 불안, ADHD 등 정신건강이 악화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지난 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안드로이드와 iOS를 합한 유튜브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4564만5347명을 기록하며 국내 앱 이용자 수 1위에 올랐다. 항상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카카오톡은 4554만367명을 기록하며 2위로 떨어졌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두 앱의 격차가 약 10만 명에서 22만 명 수준으로 더 벌어지며 유튜브는 2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2020년 국내 앱 MAU 순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카카오톡이 1위 자리에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유튜브와도 수백만 명의 격차를 보였으나, 유튜브가 맹렬한 추격 끝에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유튜브가 급격히 이용자를 끌어모은 주요 요인이 수초 가량의 짧은 동영상(숏폼) 서비스인 '유튜브 쇼츠'라고 보고 있다. 짧은 시간 만에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면서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러한 형태의 콘텐츠는 10~20대 젊은 층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숏폼 영상을 자주 시청하면 건강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극적인 영상을 보면 뇌에선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자극엔 내성이 생겨 계속해서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 그럼 우리 뇌는 빠르고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이 되고 만다. 현실 세계의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잘 반응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자극적인 내용의 숏폼은 정신건강을 악화시킬 위험도 있다. 실제로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울증, 불안, ADHD 등 정신건강이 악화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