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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안선영, 꿀피부 유지 비결 공개… ‘이것’ 절대 안 한다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1/24 11:04
[스타의 건강]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서 안선영은 “47세 동안 (피부를) 유지한 진짜 비결이 뭔지 아세요?”라고 물으며 “단 한 번도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다. 그게 굉장히 피부에 나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카페인도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신다”고 말했다. 실제로 담배, 카페인, 물을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흡연, 팔자주름 유발하기 쉬워
흡연은 몸속의 비타민 C와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린다. 특히 입가 근육을 많이 사용해 팔자주름이 생기기 쉽다. 실제로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의과대학 성형외과 전문의 바먼 가이유론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눈 밑 살이 처지고 입술 주변에 주름이 생기는 등 얼굴 피부 노화가 빨리 찾아온다. 흡연은 혈색과도 관련이 있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니코틴은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이 잘 통과되지 못해 혈색이 안 좋아 보일 수 있다.
◇카페인, 이뇨 작용으로 피부 탈수 유발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배출시킨다. 이는 피부 내 탈수를 도와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또 카페인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지 분비량을 높여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설탕이 든 커피를 마시면, 당분이 피부 콜라겐 성분을 파괴하고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킨다. 활성산소는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원인으로,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 섭취는 피부 탄력에 도움
물 섭취는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피부의 구성을 따져보면 약 70%가 수분이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콜라겐, 탄력섬유가 잘 생성되지 않아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쉽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로 물을 1~2잔 마시면 위와 장 활동이 원활해진다. 그 후 아침밥을 먹으면 소화액이 충분히 나오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피부가 맑아진다. 또 물을 많이 마시면 피지 분비도 줄어든다. 피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피지 분비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과한 물 섭취는 수분 중독(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당량 마셔야 한다. 하루에 8컵 정도 마시고,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한 번에 200mL씩 수시로 마시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