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마약 좋긴 하더라” 자백 후 돌연 번복한 30대 래퍼… 왜?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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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챔프 / 사진= 뉴챔프 인스타그램
경찰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30대 유명 래퍼를 조사 중인 가운데, 래퍼 뉴챔프(본명 정현철·37)가 자신이 해당 래퍼라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뉴챔프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장난으로 단 댓글이 이렇게 파장을 낳을 줄 모른 제가 한심하고 통탄스럽다”고 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9일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근처에서 근무 중인 경찰에게 ‘마약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고 말한 30대 래퍼 A씨를 내사했다고 밝혔다.


이후 뉴챔프는 해당 기사를 인용한 한 소셜미디어 계정에 “신곡을 내놓고 마약도 안 하는 XXXX라고 해서 자수했다. 나 이제 XX 아니다. 좋긴 하더라”고 댓글을 남겼다. 직접 이 댓글이 포함된 게시물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마약 투약을 시인했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 뉴챔프는 “철없는 판단력이 망측한 장난이 되어버렸다. 이런 장난은 치는 게 아닌 걸 지금 알았다”며 “그저 장난으로 받아들여질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그게 아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무조건 죄송하다”고 했다.

한편, 뉴챔프는 2013년 데뷔한 래퍼로,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다. 2020년에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징역 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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