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손발이 점점 나무껍질처럼 변하다가 몸 전체가 마치 ‘나무’와 유사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나무인간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다. 나무인간 증후군을 겪으면 온몸이 나무껍질처럼 변해 움직이지 못하고, 당연히 누군가를 만나기도 힘들다.
손발이 점점 나무껍질처럼 변하다가 몸 전체가 마치 ‘나무’와 유사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나무인간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다. 나무인간 증후군을 겪으면 온몸이 나무껍질처럼 변해 움직이지 못하고, 당연히 누군가를 만나기도 힘들다.


우취성 표피이상증은 표준 치료법이 없다. 환자들은 크라이오테라피(–184°C에서 –128°C 사이의 액화질소 증기가 나오는 부스에서 3분가량 들어가 있는 시술)를 받거나 레티노이드 크림을 바를 수 있다. 환자에 따라 효과가 없기도 하다. 증상의 진행 속도가 빠르면 수술로 해당 부위를 제거하기도 한다. 환자에 따라 증상이 재발해 다시 전신이 나무껍질 같은 혹으로 뒤덮이기도 한다. 미국의사협회지에 따르면 우취성 표피이상증 환자 중 30~50%에게서는 피부암이 발병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