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질환

소변 때문에 밤잠 설치는 남성 '좌욕' 해보세요

이채리 헬스조선 기자

겨울철, 우리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해 근육을 수축시킨다. 이때 소변길인 요도가 압박되면서 방광 내압이 증가한다. 추운 날에 남성들이 유독 소변이 마렵고, 소변을 참기 어려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중년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도 심해질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조직이 커져 방광을 압박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는 '세뇨',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는 '야간뇨',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등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을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립선 비대증은 초기에 관리해야 증상이 개선된다.

◇방치하면 방광 기능 손상 등 합병증 위험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대부분이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한다. 그러나 많은 남성이 겪는 문제라는 이유로 전립선비대증을 당연히 여겨선 안 된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나중에 방광기능이 점점 손상되고 요로 감염 등 각종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배뇨장애로 인해 심리적 고충을 가지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도 적지 않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보통 내과적 약물 치료를 중점으로 진행하나, 증상이 심하면 외과적 수술까지 고려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예방과 초기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꾸준한 좌욕, 전립선비대증 최대 82% 호전시켜

전립선비대증 초기에는 좌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따뜻한 물로 좌욕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수축해 딱딱해진 전립선이 부드럽게 풀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2주간 매일 좌욕을 했더니 야간 빈뇨는 82%, 절박뇨는 71% 호전됐다. 우리 몸은 정상 체온인 36.5도를 유지해야 혈액 순환이 잘 되고 면역력도 높아진다. 좌욕을 하면 체온을 높일 수 있다.

좌욕은 40∼45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대야에 담아 엉덩이를 담근 채 10분 정도 하는 게 좋다. 항문의 괄약근을 오므렸다 펴는 케겔 운동도 함께 해준다. 다만, 좌욕 후에는 물기를 제거해 2차 질환을 막아야 하며 과도하게 뜨거운 물로 좌욕을 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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