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일반
식단 ‘이렇게’ 바꿨더니 성욕 늘고 심혈관 건강 개선… 연구결과
전종보 기자 | 김예경 인턴기자
입력 2024/01/12 15:15
채식 습관을 지닌 여성은 성욕이 증가하고 심혈관 건강도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음식이 나를 만든다:쌍둥이 실험’에서는 채식이 여성의 성욕,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소개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크리스토퍼 가드너 박사 연구팀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학 스펙터 교수 연구팀은 생활 습관이 비슷한 일란성 여성 쌍둥이 22쌍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첫 4주 동안 쌍둥이 중 한 명은 육류, 해산물, 유제품 등을 제외한 채식 식단을, 나머지 한 명은 일반 식단을 섭취했다. 이후 기간에는 쌍둥이 모두 음식을 만들거나 직접 구매해 먹었다.
연구팀은 성욕 분석을 위해 쌍둥이에게 새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여주고 난 뒤 포르노 영상을 시청하게 했다. 이 실험은 참여자들이 채식하기 전과 식습관을 바꾼 후 8주가 지난 시점까지 총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성적 흥분 정도는 생식기 온도 측정을 통해 파악했다.
실험 결과, 쌍둥이 중 일반 식단을 먹은 참가자는 성욕이 212~288% 증가했고, 채식한 참가자는 371~383%까지 성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소 속 영양 성분이 생식기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이다”고 말했다.
채식 위주 식단은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과 채식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인슐린 ▲체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채식했던 참가자들은 지단백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가 110.7mg/dL에서 95.5mg/dL로 내려갔다. 일반 식단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평균 수치가 118.5mg/dL에서 116.1mg/dL로 떨어졌다. 또한 채식 참가자들의 공복 인슐린이 약 20% 감소하고 체중 역시 약 2kg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음식이 나를 만든다:쌍둥이 실험’에서는 채식이 여성의 성욕,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소개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크리스토퍼 가드너 박사 연구팀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학 스펙터 교수 연구팀은 생활 습관이 비슷한 일란성 여성 쌍둥이 22쌍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첫 4주 동안 쌍둥이 중 한 명은 육류, 해산물, 유제품 등을 제외한 채식 식단을, 나머지 한 명은 일반 식단을 섭취했다. 이후 기간에는 쌍둥이 모두 음식을 만들거나 직접 구매해 먹었다.
연구팀은 성욕 분석을 위해 쌍둥이에게 새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여주고 난 뒤 포르노 영상을 시청하게 했다. 이 실험은 참여자들이 채식하기 전과 식습관을 바꾼 후 8주가 지난 시점까지 총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성적 흥분 정도는 생식기 온도 측정을 통해 파악했다.
실험 결과, 쌍둥이 중 일반 식단을 먹은 참가자는 성욕이 212~288% 증가했고, 채식한 참가자는 371~383%까지 성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소 속 영양 성분이 생식기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이다”고 말했다.
채식 위주 식단은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과 채식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인슐린 ▲체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채식했던 참가자들은 지단백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가 110.7mg/dL에서 95.5mg/dL로 내려갔다. 일반 식단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평균 수치가 118.5mg/dL에서 116.1mg/dL로 떨어졌다. 또한 채식 참가자들의 공복 인슐린이 약 20% 감소하고 체중 역시 약 2kg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