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여드름 흉터, 레이저·시술 조합해 없애
김영구 원장, 핀홀법 등 흉터 치료법 개발도

◇얕은 흉터,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

김영구 대표원장이 유럽피부과학회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앙코르 레이저 1회 치료 만으로 환자의 37.5%에서 흉터가 5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레이저 치료는 보통 3~5회 반복해 치료해 효과를 더욱 높인다.
◇깊은 흉터, 시술·레이저 조합으로 해결
흉터가 깊다면 레이저 만으로 해결이 안될 수 있다. 이때는 시술과 병합해서 치료해야 한다. 비봉합펀치술, 서브시전 등이 대표적인 흉터 시술들이다.
비봉합펀치술은 의료용 펀치로 흉터의 함몰 부위를 끌어올려 약물로 고정하는 치료법으로 좁고 깊은 흉터에 흔히 사용된다. 비교적 넓고 깊은 흉터에 주로 사용되는 서브시전은 흉터 아래 엉켜있는 섬유화된 조직을 의료용 바늘로 끊어주어 피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흉터가 넓거나 깊은 경우에는 시술 요법과 레이저를 병행하면 시술 횟수를 줄일 수 있다. 김영구 대표원장은 "여드름 흉터는 환자의 피부 상태, 나이 등에 따라 피부 재생 능력이 달라질 수 있으며, 한 가지 치료 보다는 각 흉터 특성에 맞는 복합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구 대표원장은 20년 이상 흉터 치료에 매진해왔다. 여드름 흉터 뿐만 아니라 수술 흉터나 화상 흉터도 같이 치료하고 있다. 김영구 대표원장은 최근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