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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돌렸다가 '펑!'… 주의해야 할 음식 3
이해나 기자 | 이아라 인턴기자
입력 2023/12/16 16:00
찬 음식을 따뜻하게 데우거나 냉동식품을 해동할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위험한 음식들이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달걀
달걀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내부 압력이 급격히 높아져 터질 수 있다. 보통 달걀을 끓는 물에 조리할 땐 달걀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열이 전달되면서 천천히 익는다. 반면 전자레인지는 달걀 내외부에 열을 동시에 전달한다. 달걀이 가열되면서 달걀 속 수분이 열을 흡수해 기화하면 달걀 내부 압력이 커진다. 그러다 달걀 껍데기가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면 펑 소리를 내면서 터질 수 있다. 따라서 달걀은 전자레인지에 익히기보단 냄비에 삶는 게 안전하다.
◇냉동 닭고기
냉동 닭과 칠면조 등 가금류를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면 배탈이 날 수 있다. 영국 에버테이던디대 연구에 의하면, 전자레인지에 해동한 칠면조 고기는 냉장고에 넣어 해동한 칠면조 고기보다 유해 세균이 두 배 이상 많았다. 대장균 등 세균이 많이 증식한 식품일수록 섭취 후 배앓이할 위험이 커진다. 얼린 가금류는 냉장고에 넣어 해동하는 게 가장 좋다.
◇컵라면
컵라면 용기의 재질에 따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불이 날 위험이 있다. 컵라면 뚜껑 등 포장지에 쓰이는 은박지는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를 반사한다. 이 과정에서 스파크가 튀면 컵라면 용기에 불이 붙을 수 있다. 컵라면 용기가 내열성이 약한 재질인 스티로폼일 때는 용기가 녹으면서 해당 성분이 국물에 스며들 위험도 있다.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기가 적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달걀
달걀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내부 압력이 급격히 높아져 터질 수 있다. 보통 달걀을 끓는 물에 조리할 땐 달걀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열이 전달되면서 천천히 익는다. 반면 전자레인지는 달걀 내외부에 열을 동시에 전달한다. 달걀이 가열되면서 달걀 속 수분이 열을 흡수해 기화하면 달걀 내부 압력이 커진다. 그러다 달걀 껍데기가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면 펑 소리를 내면서 터질 수 있다. 따라서 달걀은 전자레인지에 익히기보단 냄비에 삶는 게 안전하다.
◇냉동 닭고기
냉동 닭과 칠면조 등 가금류를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면 배탈이 날 수 있다. 영국 에버테이던디대 연구에 의하면, 전자레인지에 해동한 칠면조 고기는 냉장고에 넣어 해동한 칠면조 고기보다 유해 세균이 두 배 이상 많았다. 대장균 등 세균이 많이 증식한 식품일수록 섭취 후 배앓이할 위험이 커진다. 얼린 가금류는 냉장고에 넣어 해동하는 게 가장 좋다.
◇컵라면
컵라면 용기의 재질에 따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불이 날 위험이 있다. 컵라면 뚜껑 등 포장지에 쓰이는 은박지는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를 반사한다. 이 과정에서 스파크가 튀면 컵라면 용기에 불이 붙을 수 있다. 컵라면 용기가 내열성이 약한 재질인 스티로폼일 때는 용기가 녹으면서 해당 성분이 국물에 스며들 위험도 있다.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기가 적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