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 여자 아기가 희귀 혈액암에 걸려 투병 중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몰리 홉킨스(3)는 작년 11월, 당시 22개월의 나이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작년 9월부터 몰리는 갑자기 걷기를 거부하고 기어다니기만 했다. 그리고 무릎에 멍이 들어도 낫지 않고, 다리를 절뚝거렸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몰리의 어머니 나디아 홉킨스(33)는 작년 11월 몰리와 병원을 방문했고, 여러 검사를 통해 의료진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라고 진단내렸다. 몰리는 1년 이상 화학치료를 비롯한 여러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다행히 다시 걷기 시작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림프구계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하고 골수에서 증식하면서 다른 기관을 침범하는 희귀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발생한 암 환자 24만 7952명 중 림프구성 백혈병은 0.4%(875명)만 해당한다. 골수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 세포를 만드는 곳이다. 백혈병에 걸리면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해 정상적인 혈액 세포 생성이 억제된다. 악화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세포에 따라 림프구성과 골수성으로 나뉜다.
백혈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질환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에 의해 암유전자가 활성화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은 다른 백혈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멍이 쉽게 들고, 다리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며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그리고 림프절 등이 커지는 징후가 있기도 하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이 질환을 치료할 때는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고 골수의 기능을 회복해 혈액 세포의 균형을 이루는 게 목표다.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를 이용해 완전 관해(암 치료 후 검사에서 암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를 유도한다. 이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먹는 항암제나 정맥 주사 항암제를 2년 가까이 투여하는 유지 요법도 진행한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근본적인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다. 하지만 다량의 방사선 노출이나 항암제 노출 등을 피하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몰리 홉킨스(3)는 작년 11월, 당시 22개월의 나이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작년 9월부터 몰리는 갑자기 걷기를 거부하고 기어다니기만 했다. 그리고 무릎에 멍이 들어도 낫지 않고, 다리를 절뚝거렸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몰리의 어머니 나디아 홉킨스(33)는 작년 11월 몰리와 병원을 방문했고, 여러 검사를 통해 의료진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라고 진단내렸다. 몰리는 1년 이상 화학치료를 비롯한 여러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다행히 다시 걷기 시작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림프구계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하고 골수에서 증식하면서 다른 기관을 침범하는 희귀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발생한 암 환자 24만 7952명 중 림프구성 백혈병은 0.4%(875명)만 해당한다. 골수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 세포를 만드는 곳이다. 백혈병에 걸리면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해 정상적인 혈액 세포 생성이 억제된다. 악화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세포에 따라 림프구성과 골수성으로 나뉜다.
백혈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질환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에 의해 암유전자가 활성화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은 다른 백혈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멍이 쉽게 들고, 다리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며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그리고 림프절 등이 커지는 징후가 있기도 하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이 질환을 치료할 때는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고 골수의 기능을 회복해 혈액 세포의 균형을 이루는 게 목표다.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를 이용해 완전 관해(암 치료 후 검사에서 암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를 유도한다. 이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먹는 항암제나 정맥 주사 항암제를 2년 가까이 투여하는 유지 요법도 진행한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근본적인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다. 하지만 다량의 방사선 노출이나 항암제 노출 등을 피하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