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핫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핫팩이 하나만 있는 상태에서 체온을 지키려면 어디에 두는 게 좋을까?
복부나 가슴 근처에 두는 게 좋다. 심부체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심부체온이란 피부와 같은 말초체온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우리 몸 안쪽의 깊숙한 곳의 체온을 말한다. 말초체온이 떨어지면 해당 부위에 동상을 유발하지만 심부체온은 35도 밑으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부체온은 관류가 잘되는 조직이 위치한 머리, 가슴, 복부 등의 온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가슴이나 복부 쪽 주머니에 핫팩을 넣거나 붙이면 심부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심부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혈액순환에 의해 말초체온도 지킬 수 있다.
단 저온화상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저온화상은 40~70도 정도의 온도에 피부 손상이 누적되면서 발생한다. 고온에 일시적인 노출로 생기는 일반 화상과는 달리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도 색소침착, 열성 홍반, 반점, 가려움증, 물집 등 비교적 경미해 자각이 어렵다.
초기 증상만 경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반 화상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열에 의한 피해가 장시간에 걸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러면 조직 손상이 깊은 곳까지 발생해 광범위한 피부조직 괴사나 가피 형성, 궤양 등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저온화상은 경미한 초기 증상 탓에 병원 방문이 늦어져 손상 정도를 키우는 경우도 많다.
핫팩의 평균 온도는 40~70도로 저온화상을 입기에 충분하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2017년 핫팩에 의한 위해사례는 총 226건 접수됐는데 ‘화상’이 197건(87.2%)으로 가장 많았다. 화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128건 중 ‘2도 화상’이 63건(49.2%), ‘3도 화상’ 55건(43.0%), ‘1도 화상’ 10건(7.8%)의 순으로, 비교적 심각한 2, 3도 화상의 비율이 92.2%로 보고됐다.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온열제품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핫팩은 맨살에 닿지 않도록 하고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에는 이불을 한 겹 깔고 사용한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거나 신경병증을 동반한 당뇨 환자일수록 감각 저하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장판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한 36~37도로 설정해야 한다.
복부나 가슴 근처에 두는 게 좋다. 심부체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심부체온이란 피부와 같은 말초체온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우리 몸 안쪽의 깊숙한 곳의 체온을 말한다. 말초체온이 떨어지면 해당 부위에 동상을 유발하지만 심부체온은 35도 밑으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부체온은 관류가 잘되는 조직이 위치한 머리, 가슴, 복부 등의 온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가슴이나 복부 쪽 주머니에 핫팩을 넣거나 붙이면 심부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심부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혈액순환에 의해 말초체온도 지킬 수 있다.
단 저온화상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저온화상은 40~70도 정도의 온도에 피부 손상이 누적되면서 발생한다. 고온에 일시적인 노출로 생기는 일반 화상과는 달리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도 색소침착, 열성 홍반, 반점, 가려움증, 물집 등 비교적 경미해 자각이 어렵다.
초기 증상만 경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반 화상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열에 의한 피해가 장시간에 걸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러면 조직 손상이 깊은 곳까지 발생해 광범위한 피부조직 괴사나 가피 형성, 궤양 등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저온화상은 경미한 초기 증상 탓에 병원 방문이 늦어져 손상 정도를 키우는 경우도 많다.
핫팩의 평균 온도는 40~70도로 저온화상을 입기에 충분하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2017년 핫팩에 의한 위해사례는 총 226건 접수됐는데 ‘화상’이 197건(87.2%)으로 가장 많았다. 화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128건 중 ‘2도 화상’이 63건(49.2%), ‘3도 화상’ 55건(43.0%), ‘1도 화상’ 10건(7.8%)의 순으로, 비교적 심각한 2, 3도 화상의 비율이 92.2%로 보고됐다.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온열제품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핫팩은 맨살에 닿지 않도록 하고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에는 이불을 한 겹 깔고 사용한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거나 신경병증을 동반한 당뇨 환자일수록 감각 저하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장판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한 36~37도로 설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