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사우나·수영장 다녀온 후, 집에서 발 다시 안 씻었다간…
이해림 기자
입력 2023/12/03 08:00
발은 꽤 관리하기 까다로운 신체 부위다. 그러나 신체 말단이다 보니 얼굴이나 손처럼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발 위생에 신경 쓰지 않았다간 없던 무좀이 생길 수도 있다.
무좀은 피부 각질층, 털, 발톱 등에 무좀균이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예방하려면 발을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개치기 때문이다. 땀 차는 신발을 오래 신거나, 목욕탕·수영장을 이용한 후에 무좀이 생기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발에 땀이 많이 났다면 찬물로 발을 구석구석 씻어 땀에 섞인 염분을 제거해야 한다. 염분이 남으면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수분이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 때문에 발이 쉽게 축축해진다.
수영장·사우나·찜질방 등을 이용했다면 반드시 집에 돌아와 발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혹시라도 발에 붙어있을지 모를 무좀균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수영장·사우나·찜질방처럼 맨발로 다니는 공간은 무좀균 전염 위험이 큰 장소다. 무좀 환자가 흘리고 간 각질 조각을 밟았다간 내 발로 무좀균이 옮아올 수 있다.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왔더라도 집에 와서 발을 다시 한 번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비누칠 하도록 한다. 네 번째 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은 가까이 붙어 있어 습하기 때문에 무좀에 특히 취약하다. 씻은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꼼꼼히 말려 준다.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메마른 채로 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발을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렸다면, 유분기가 적은 로션을 발라 각질을 잠재우는 게 좋다. 습기가 차기 쉬운 발가락 사이를 제외한 발 전체에 골고루 로션을 도포한다.
평소 신는 신발도 주기적으로 세척·관리해야 한다. 특히 맨발로 착용하는 슬리퍼 등은 발바닥이 닿는 부위에 무좀균이 증식할 위험이 크므로 자주 세척한다. 주기적인 세척이 어렵다면 소독용 알코올 등으로 신발 바닥면이라도 소독한다.
무좀은 피부 각질층, 털, 발톱 등에 무좀균이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예방하려면 발을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개치기 때문이다. 땀 차는 신발을 오래 신거나, 목욕탕·수영장을 이용한 후에 무좀이 생기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발에 땀이 많이 났다면 찬물로 발을 구석구석 씻어 땀에 섞인 염분을 제거해야 한다. 염분이 남으면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수분이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 때문에 발이 쉽게 축축해진다.
수영장·사우나·찜질방 등을 이용했다면 반드시 집에 돌아와 발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혹시라도 발에 붙어있을지 모를 무좀균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수영장·사우나·찜질방처럼 맨발로 다니는 공간은 무좀균 전염 위험이 큰 장소다. 무좀 환자가 흘리고 간 각질 조각을 밟았다간 내 발로 무좀균이 옮아올 수 있다.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왔더라도 집에 와서 발을 다시 한 번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비누칠 하도록 한다. 네 번째 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은 가까이 붙어 있어 습하기 때문에 무좀에 특히 취약하다. 씻은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꼼꼼히 말려 준다.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메마른 채로 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발을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렸다면, 유분기가 적은 로션을 발라 각질을 잠재우는 게 좋다. 습기가 차기 쉬운 발가락 사이를 제외한 발 전체에 골고루 로션을 도포한다.
평소 신는 신발도 주기적으로 세척·관리해야 한다. 특히 맨발로 착용하는 슬리퍼 등은 발바닥이 닿는 부위에 무좀균이 증식할 위험이 크므로 자주 세척한다. 주기적인 세척이 어렵다면 소독용 알코올 등으로 신발 바닥면이라도 소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