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귀에서 들리는 '달그락' 소리의 정체, 알고보니…
이슬비 기자
입력 2023/11/30 08:30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귀에서 '달그락' 소리가 들린다면 귀지가 원인일 수 있다.
이땐 이비인후과를 찾으면 1분 이내에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제거하지 않아도 귀지로 귀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어서 통증이 생기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는 생기지는 않는다.
귀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관인 외이도에는 땀, 귀지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이 주기적으로 쌓인다. 이 물질들이 뭉쳐지며 귀지를 형성하는데, 외이도 속 뼈나 연골을 보호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고막 안쪽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귀 보습도 돕는다.
보통 귀지는 인위적으로 팔 필요가 없다. 귀지가 적당량 이상 생기면 음식을 씹을 때 턱의 움직임 등으로 일상 중에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이다. 또 귀지가 있어도 보통 크게 불편하지 않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귀지가 많이 생기거나, 귀지가 잘 배출되지 못한다면 귀에서 소리가 생기는 등의 이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면봉, 볼펜, 이쑤시개 등으로 직접 제거하는 것은 금물이다. 외이도를 잘못 자극했다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0.1mm 정도로 아주 얇은 막인 고막을 찢을 수도 있다. 이렇게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것을 외상성 고막 천공이라고 하는데, 피나 고름이 나오고 심하면 청력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귀지 때문에 귀가 너무 가렵다면 '이주(耳珠)'를 눌러주는 게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주는 얼굴에서 귀로 이어지는 부위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으로, 외이도 연골과 연결돼 있어 외이도를 건드리는 효과가 있다.
이땐 이비인후과를 찾으면 1분 이내에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제거하지 않아도 귀지로 귀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어서 통증이 생기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는 생기지는 않는다.
귀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관인 외이도에는 땀, 귀지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이 주기적으로 쌓인다. 이 물질들이 뭉쳐지며 귀지를 형성하는데, 외이도 속 뼈나 연골을 보호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고막 안쪽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귀 보습도 돕는다.
보통 귀지는 인위적으로 팔 필요가 없다. 귀지가 적당량 이상 생기면 음식을 씹을 때 턱의 움직임 등으로 일상 중에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이다. 또 귀지가 있어도 보통 크게 불편하지 않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귀지가 많이 생기거나, 귀지가 잘 배출되지 못한다면 귀에서 소리가 생기는 등의 이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면봉, 볼펜, 이쑤시개 등으로 직접 제거하는 것은 금물이다. 외이도를 잘못 자극했다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0.1mm 정도로 아주 얇은 막인 고막을 찢을 수도 있다. 이렇게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것을 외상성 고막 천공이라고 하는데, 피나 고름이 나오고 심하면 청력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귀지 때문에 귀가 너무 가렵다면 '이주(耳珠)'를 눌러주는 게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주는 얼굴에서 귀로 이어지는 부위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으로, 외이도 연골과 연결돼 있어 외이도를 건드리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