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입술 뜯는 버릇 있다면, ‘이것’ 드세요

최지우 기자

이미지

비타민B2가 풍부한 우유, 육류, 달걀 등을 섭취하면 입술에 각질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입술이 메마르고 각질이 잘 쌓인다. 특히 입술 피부는 다른 피부 보다 얇고 모공이 없어 노폐물 배출이 안 돼 더 쉽게 트고 갈라진다. 가을, 겨울에도 각질 없이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생활습관 개선이 급선무
입술 각질을 억지로 뜯거나 침을 바르는 등의 습관이 있다면, 이것부터 개선해야 한다. 입술 각질을 뜯으면 수분 보호막이 사라져 2차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입술을 입안으로 빨아들이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이로 인한 세균 감염은 탈락성 입술염을 일으킬 수 있다. 탈락성 입술염은 입술에 각질이 계속 생기고, 심한 경우 표면이 갈라져 피가 나는 질환이다. 국소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치료되며 상처 부위에 입술 보호제, 바셀린 등을 바르는 게 좋다.

◇비타민B2 충분히 섭취
식품을 통해 비타민B2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피부 재생 기능이 있는 비타민B2 부족으로 인해 입술에 염증, 각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B2는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우유, 육류, 달걀, 견과류, 녹색 채소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외출 전,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에 의해 입술 피부 조직이 노화되면 건조해지고 각질이 더 잘 생긴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립 제품을 바르는 방법도 있다.

◇각질 제거 후 보습
입술 각질을 제거할 때는 면봉 등을 활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지르며 제거해야 한다. 각질이 많을 때는 바셀린, 라놀린 등 보습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입술에 충분히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닦아내면 된다. 평소에도 입술이 메마르지 않게 보습 기능이 높거나 비타민E가 함유된 립밤이나 유분기가 많은 영양크림을 틈틈이 바르는 게 좋다.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