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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치의 날… 몰랐던 '건강 효능' 있다?

이해나 기자 | 이아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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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면역력 강화, 지방 분해,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을 주지만, 염장식품이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을 지켜서 섭취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년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세계 문화유산인 김장 문화를 계승하고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기념일로 제정할 만큼 김치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김치의 날을 맞이해 김치의 효능을 알아봤다.

◇바이러스 형성 억제해 면역력 강화
음식의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익균과 대사산물들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김치 속에 들어있는 락터바실러스라는 균주는 바이러스 형성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실제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형성을 현저히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캡사이신, 지방 분해에 도움
김치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기질 풍부해 변비 예방
김치 속 유산균이 장내 유익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식품과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유의하게 장내 유익 효소가 증가하고 유해 효소는 감소했다. 김치에 풍부한 비타민A와 C, 칼슘‧인‧철분 등 무기질 역시 장에서 음식과 소화효소가 잘 섞이도록 돕고 소화 흡수를 증진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김치는 염장식품인 만큼 권장량에 맞춰 섭취하는 게 좋다. 식사 때(1일 3회 기준)마다 40~60g 정도 먹고, 김치를 먹을 때는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을 권장한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당뇨병, 고혈압, 위염 등이 있는 사람들은 1회 40g 이하로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특히 김치 국물에는 염분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