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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트리트먼트 쓴다면? 최소 ‘O​분’ 기다려야 효과 봐

이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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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방식의 트리트먼트 사용은 머릿결 개선에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조한 가을, 머릿결이 푸석해지기 쉽다.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위해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씻어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의 트리트먼트 사용은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한다. 트리트먼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본다.

◇트리트먼트, 적어도 2분 동안 기다리기

염색이나 펌으로 머릿결이 상했거나, 집중적인 모발의 보습을 원한다면 샴푸 후에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머리에 물기가 너무 많으면 제품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수건으로 물기를 어느 정도 닦아내고 발라야 한다. 트리트먼트를 모발에 바른 뒤에는 제품의 영양분이 고루 흡수될 수 있도록 2분 동안 씻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트리트먼트를 바르더라도 바로 씻어내면 일시적으론 머릿결이 개선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푸석한 머릿결로 다시 돌아온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트리트먼트를 바른 뒤 스팀 타월 등으로 열처리를 해주면 모발이 팽창돼 흡수가 더욱 빨라진다. 물에 적신 타월을 미리 전자레인지 등에 데워 놓았다가 머리를 감싸면 효과가 좋다.


◇머리 말리기 전, 헤어 에센스는 필수

트리트먼트 사용 후에도 머리를 말리는 과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물기가 남아 있는 데도 외출을 하거나 잠을 자는 것은 금물이다. 자외선에 탈색이 되거나 자는 동안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또 말릴 때는 처음부터 뜨거운 바람보단 냉풍과 온풍 순으로 두피와 모발을 꼼꼼하게 건조해야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기 1분 전후에 헤어 에센스를 바르면 머릿결 회복에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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