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암 진단 받고도 담배 피우는 사람 꼭 보세요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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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암을 유발하고 암 치료 효과를 떨어뜨린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흡연이 암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암 치료 효과를 떨어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담배에는 4-(메틸니트로소아미노)-1-(3-피리딜)-1-부탄온(NNK)과 N-니트로소노르니코틴(NNN) 등 수많은 발암물질과 유독성 물질이 들어있다. 흡연은 폐암, 방광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췌장암, 구강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캐나다 온타리오 암 연구소에서 흡연이 체내 DNA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18개 암 종의 1만2천 종양 샘플을 실험해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담배를 피우면 체내 DNA가 손상돼 APOBEC 효소를 활성화하고 종양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 형성을 막는다. 이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으면 암세포로부터 정상세포를 보호할 수 없고, 암세포가 계속 성장한다. 이는 장기적인 영향을 미쳐 암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든다.

연구팀은 흡연량과 체내 DNA 변화 정도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담배를 더 많이 자주 피울수록 단백질 돌연변이가 더 많이 생성되고 암 치료 효과를 떨어트렸다.

연구를 주도한 라즐로 라드바니 박사는 “연구를 통해 흡연이 체내 DNA에 영향을 미쳐 암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밝혀냈다”며 “건강을 위해 금연이 항상 옳은 선택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진보(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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