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구석구석 아픈 몸… ‘이런 통증’은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이해림 기자
입력 2023/09/26 22:00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사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증을 유발하는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두 가지가 근근막통증증후군과 섬유근육통이다.
스트레스는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키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해 통증을 일으킨다. 근육 긴장도가 강해지면 근육에 국소적인 손상이 일어나고 또 경직된다. 경직은 근육 내의 혈류를 감소시켜 부분적인 혈액 순환 장애를 유발한다. 이에 조직으로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을 분비한다. 이 물질들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통증에 우울·짜증·불안을 느낄 경우, 여기서 온 스트레스가 또다시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근육 경직이 악화되기도 한다.
흔히들 “담이 들었다” “근육이 뭉쳤다”고 표현하는 근근막통증증후군이 바로 스트레스성 통증 질환이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은 한 개 이상의 골격근과 근막에서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급·만성 통증을 말한다. 근육·근막 손상과 순환 장애가 원인인데, 근조직이 인대 같은 딱딱한 띠 모양의 통증 유발점으로 변성돼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증상은 근경직, 근력 약화, 운동 범위 제한,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 감각, 저린 느낌, 구역감, 이명, 현기증 등 다양하다. 신체 어느 부위든 생길 수 있지만, 목, 어깨, 견갑골, 허리, 엉치에 자주 발생한다. 통증 유발점을 누르면 심한 통증이 밀려오는 동시에 통증 유발점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통증이나 이상 감각이 나타날 수 있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은 CT, MRI, X-ray 등 영상의학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통증 유발점을 의사가 직접 손으로 누르거나 만져보는 ‘촉진’을 통해 진단될 수 있다. 치료는 통증 근조직이 섬유화된 통증 유발점을 끊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삿바늘을 여러 번 삽입해 경직된 근육을 풀고 혈액 순환을 돕는 ‘통증 유발점 주사’ 시술을 시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염진통제, 항우울제, 근육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저주파, 초음파, 레이저를 활용한 물리치료도 도움이 된다. 자세교정, 스트레칭, 스트레스 완화도 필요하다.
또다른 통증 질환인 섬유근유통 역시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섬유근유통은 쑤시고 염증이 생긴 듯한 통증이 전신에 걸쳐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수면장애가 심하며,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몸이 뻣뻣하다. 몸 마디마디가 맞은 듯 아프고, 따끔거리는 듯한 이상 감각이 나타나기도 한다.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병하는데, 인구 100명 중 2명꼴로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항우울제를 사용하면 통증을 완화하고, 수면장애·권태감·우울감 등 정서적 동반 증상을 줄일 수 있다. 항경련제나 유산소 운동도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통증 환자는 스트레스로 통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야 이 고리를 끊을 수 있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스트레스는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키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해 통증을 일으킨다. 근육 긴장도가 강해지면 근육에 국소적인 손상이 일어나고 또 경직된다. 경직은 근육 내의 혈류를 감소시켜 부분적인 혈액 순환 장애를 유발한다. 이에 조직으로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을 분비한다. 이 물질들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통증에 우울·짜증·불안을 느낄 경우, 여기서 온 스트레스가 또다시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근육 경직이 악화되기도 한다.
흔히들 “담이 들었다” “근육이 뭉쳤다”고 표현하는 근근막통증증후군이 바로 스트레스성 통증 질환이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은 한 개 이상의 골격근과 근막에서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급·만성 통증을 말한다. 근육·근막 손상과 순환 장애가 원인인데, 근조직이 인대 같은 딱딱한 띠 모양의 통증 유발점으로 변성돼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증상은 근경직, 근력 약화, 운동 범위 제한,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 감각, 저린 느낌, 구역감, 이명, 현기증 등 다양하다. 신체 어느 부위든 생길 수 있지만, 목, 어깨, 견갑골, 허리, 엉치에 자주 발생한다. 통증 유발점을 누르면 심한 통증이 밀려오는 동시에 통증 유발점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통증이나 이상 감각이 나타날 수 있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은 CT, MRI, X-ray 등 영상의학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통증 유발점을 의사가 직접 손으로 누르거나 만져보는 ‘촉진’을 통해 진단될 수 있다. 치료는 통증 근조직이 섬유화된 통증 유발점을 끊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삿바늘을 여러 번 삽입해 경직된 근육을 풀고 혈액 순환을 돕는 ‘통증 유발점 주사’ 시술을 시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염진통제, 항우울제, 근육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저주파, 초음파, 레이저를 활용한 물리치료도 도움이 된다. 자세교정, 스트레칭, 스트레스 완화도 필요하다.
또다른 통증 질환인 섬유근유통 역시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섬유근유통은 쑤시고 염증이 생긴 듯한 통증이 전신에 걸쳐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수면장애가 심하며,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몸이 뻣뻣하다. 몸 마디마디가 맞은 듯 아프고, 따끔거리는 듯한 이상 감각이 나타나기도 한다.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병하는데, 인구 100명 중 2명꼴로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항우울제를 사용하면 통증을 완화하고, 수면장애·권태감·우울감 등 정서적 동반 증상을 줄일 수 있다. 항경련제나 유산소 운동도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통증 환자는 스트레스로 통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야 이 고리를 끊을 수 있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