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전문병원 명의 리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핵심은?
김사랑 헬스조선 영상팀 PD
입력 2023/09/22 16:04
헬스조선 전문병원 명의를 만나다, <전방십자인대>편_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
전문병원은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 등에 대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는 우수한 의료기관을 말한다. 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의료법 제3조 5항)에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하는 의료기관만이 지정 받을 수 있다.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러한 전문병원의 의료진을 만나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치료법에 대해 듣는 코너를 새롭게 마련했다. 첫 번째 주제는 전방십자인대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을 만나 전방십자인대란 무엇인지, 파열 시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어떤 수술방법이 있는 지에 대해 들어봤다.
전방십자인대는 대퇴골 중심부 아래 뒤쪽에서 시작돼 종아리뼈 경골 상부 앞의 안쪽으로 비스듬히 붙어 있는 인대다. 무릎에 가해지는 힘을 근육이 잡아주지 못한 상태에서 비틀리면 끊어질 수 있는데 이를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한다. 노년층보다 활동성이 높은 젊은 연령층이나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은 수술의 핵심 요소로 이식건이 들어갈 터널을 뚫는 방식과 정확한 터널의 위치, 이식건의 고정방법을 꼽았다. 터널을 뚫는 방법과 위치, 터널의 크기가 정확해야 확장을 방지하고, 이식건이 안정적으로 착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파열된 인대의 남은 부분과 이식건을 봉합해 주는 잔존인대보존술식을 시행하면 수술 후 자기인대화 과정이 용이하다. 안정성 향상은 물론 빠른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재건술 성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재건술의 실패는 전방십자인대 재파열로 이어지는 만큼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헬스조선 전문병원 명의를 만나다, <전방십자인대>편 영상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