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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4명 중 1명은 말초신경병증… 진단까지 1년이나 걸리는 이유는?

김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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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이 21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환자들의 통증 인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서희 기자
국내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환자 중 전문의약품으로 치료 중인 비율은 50%를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 한국 법인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9월 ‘통증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스페인,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5개국 신경병증성 통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 9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 주요 합병증 중 하나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신경의 손상 또는 비정상적인 신경 기능으로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병적 통증이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은 전기가 통하듯 손발이 저리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국내에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진단받기 전에 당뇨병과 통증의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86%로 글로벌 평균(61%)보다 높았다. 다만 정작 감각이 둔해지고 통증을 느끼는 등 첫 징후가 나타났을 때 진료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6개월로 글로벌 평균(4개월)보다 늦었다. 특히 최종 진단까지 12개월이나 소요됐다.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은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통증을 인지해도 가볍게 여기거나 참다가 늦게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진단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통증을 동반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환자들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글로벌 환자들의 절반이 해당 질환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매우 또는 완전히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 환자들은 이보다 더 높은 73%가 질환으로 삶에 ‘매우 또는 완전히 영향'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환자들은 질환에 대해 스스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환자 100명 중 5명(5%)만이 본인의 상태를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치다(스페인 23%, 이탈리아 26%, 멕시코 35%, 말레이시아 13%). 국내 환자들은 차별에 대한 두려움(37%), 질환을 이해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37%), 직장생활에서 불이익(36%)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에 나서면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설문과 전조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화 과장은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만성통증, 발 궤양, 발 감염을 비롯해 심한 경우 절단술까지 필요하다”며 “환자들이 증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설명해 적절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질환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신경병증성 통증의 만성화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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